제목 : [펌] 반도 징병제는 운영이 존나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내용 :

"노동에 대한 댓가" 이라는 개념이 없으니까. 

그게 일시적으로 유예될 수 있는건 오직 전쟁이나 천재지변같이 급성적인 상황 뿐이고

만성적인 대치 상황에서 이지랄로 운용하려면 

남성들에게 정신적인 뽕을 쳐먹이는 방법밖에 없는 것.

대표적인 예가

1. "자고로 남자라면 한번쯤은 군대에 가 줘야지~" 

(왜? 라는 질문을 못하게 함. 미국, 일본, 독일 청년들은 남자가 아님? 이라는 질문도 불가능.)

2. 여자는 생리하고 애낳으니까, 남자는 군대가줘야 하는거 아님? 

(병역은 성평등의 무게추가 아님. 오히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불리한 면이 있음.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불리한데, 하나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평균수명이 여성에 비해 7~8년 짧은 것, 둘째는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율이 높음은 물론 생애 내내 사망률이 여성보다 항상 높다는 것. 남성은 여성에 비해 수명이 짧고, 뒤질확률도 높다.)

3. "국가가 널 먹이고 입히고 키워줬는데, 네가 보답해야 하는거 아니냐~ 여성은 하고 싶어도 못 하는거 뿐 이니까 남성이 하는거고~"

(다른 나라는 세금으로 '보답'한다. 병역 치르더라도 제대로 된 봉급으로 '보답받는'다.)

등 여러가지 뽕이 있는데

이 뽕을 유지하는 강력한 장치는 바로 "공익근무" 라는 말도 안되는 병역부과.

이들은 국방과 전혀 관련없는 행정/관서분야에서 무임금으로 노동을 강탈당하고도

'피징병자' 인 20대 남성 일반이라는 집단을 

현역/면제자 라는 깔끔한 분리가 아닌

현역/공익/면제자 라는 세 집단으로 분리하여

본래의 현역/면제자 두 분류라면 징병검사의 엄격함이나 복무처우 개선에 보다 집중될 수 있을 현역복무자들의 요구를

현역/공익이라는 구조로서, 현역복무자들의 불만을 면제자가 아닌 공익에게 돌리게 하고, 공익도 현역에게 항변하며 서로 싸우게 하는 구조를 만듬.

사실 둘 다 피해자인데.

자세한건 이거나 봐~

http://www.ilbe.com/22933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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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ㅇㅂ충들이 징병제 반발하다니...

나라를 위해 일하라고 하면 마냥 와!! 좋다!!! 이럴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