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아침 하늘은 기울었을 테고
친구들은 하나 둘 울었으리라
보고픈 엄마 아빨 불렀을 테고
어른들은 나직히 소리쳤었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잊혀질 수 없으니 그리움도 어렵다
마음에도 못 있고 하늘에도 못 있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잊으라고만
묻으라고만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만
잊으라고만
묻으라고만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만
잊으라고만
묻으라고만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만
잊으라고만
묻으라고만
그냥 가만히
가만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