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거의 못타고 술만 먹었더니 체력이 엉망입니다.
보와 보 사이에서 거의 쉬지 않던 체력이 저번주엔
중간에 쉬게 되더군요.
오늘 퇴근 후 저녁먹고 집 근처 금호강 라이딩 했습니다.
강창교 옆 절벽. 여전히 경치는 좋네요.
허구헌날 보는 곳이지만
집에서 5km 떨어진 곳에 이정도 경치 좋은 곳이 있다는 거는 괜찮습니다.
간만에 다리도 한번 찍어 보고...
저번 테스트 라이딩 때는 힘이 들더니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지 힘들지 않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24시간 근무하시는 분인데,
강바람이 아직 차가운데도 묵묵히 자기일에 열심입니다.
5월 초에 연휴가 있죠?
이 때 비만 안오면 꼭 장거리 여행 한번 하고 싶습니다.
4월달 동안 열심히 몸을 만들면 여행이 가능 할텐데,
한달동안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근력 보다 심폐기능이 많이 딸리네요.
제 기준으로 장거리 갈 때 하루 150km~ 200km 달리는 기준으로
평속 20km 는 나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나이 쉰이 넘은 지금 큰 욕심은 없습니다.
은퇴 후에도(60대까지) 장거리 평속 20km를 유지하는 게 목표인데...
그래서 장거리 여행하는 게 꿈이거든요.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빠른 속도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제겐 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