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년동안 만나는 남자친구 있는데 저는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거든여... 근데 이번에 잠깐 헤어졌다가 제가 그 사람이 없으면 안될 거 같아서 붙잡고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30대 중반이라 이제 연애만 하기엔 힘들다고 말합니다...확실한 사람이랑 내년쯤 결혼을 하고 싶다고요. 그래서 저한테 확실히 말해달래요. 그래야 우리의 만남이 지속하는 게 맞는지 판단을 해야한다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이 사람이랑 지금 당장은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그 사람이랑 결혼까지의 미래는 아직 모르겠습니다...그리고 저는 결혼을 해도 3-4년 후에나 하고 싶은데, 이사람 입장에선 급한 나이기도 하니까..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그냥 막연한 약속처럼 해놓고 그 사람을 지금은 제 옆에 묶어두고 싶은데.. 그 사람 인생을 생각하자면 지금 놓아주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해요ㅠㅠ 헤어지는 게 맞는걸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