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계개편 불만 해커 소행인듯..경위 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임화섭.박진형.이 율 기자 = 서울시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대중 교통체제 개편에 따른 혼란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의 가짜 설문조사가 수시간 게재되 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3일 서울시와 인터넷 사용자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부터 서울시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이 사이트의 온라인 여론조사 코너에 `교통개편 어떻게 느끼십니까?'라는 제목의 가짜 설문조사가 게시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쓰레기 문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대 중교통체제 개편에 대한 설문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설문조사는 서 울시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올린 것"이라며 해킹 사실을 시인했다.
3일 0시 40분 삭제될 때까지 4천여명이 참가한 이 가짜 설문조사는 "이명박 시 장의 취임 두돌을 맞이하여 대대적으로 개편한 교통정책에 대해 시민 여러분은 어떻 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버스 중앙차로제, 요금 개편안, 시행 초기 발생 되고 있는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형식으로 돼 있다.
문제의 가짜 조사는 언뜻 보면 진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문항 응답 을 위한 선택지 중에 `뭡니까 이게? 명바기 나빠요~!', `명바기 방법대상 1호'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서울시가 실시한 것이 아님을 알아차릴 수 있다.
특히 질문 문항 중에 `심시티 2004 in Seoul'이라는 구절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명박 시장이 중차대한 서울 시정을 도시 건설 게임인 `심시티'처럼 가 볍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서울시의 대중교통체제 졸속 개편에 항의하는 패러디 사진에서 사용돼 유행어가 됐다.
참여 네티즌의 70%이상은 전항목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의 책임을 묻는 "뭡니까 나빠요"에 압도적으로 표를 던졌고 기타 하고픈 말에는 2천281명의 네티즌들이 항의 성 답글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2일 오후 11시께부터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며 3 일 0시께 시스템 복구를 했으나 문제의 가짜 설문이 올라간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 다"며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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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1시경이라면, 오유에 이 해킹글이 올라온 시간 즈음...?
오유의 정보속도는 엄청난 듯~~
버스차로는 엄청나게 밀리고... 승용차로는 오히려 한산해져서...
택시요금이 평소보다 25%정도 절약된다고 하는군요.
이명박 회장(시장이라긴 조금 그렇고...)이 출퇴근 시간에 막히는게 짜증나서...
승용차로를 좀 더 한산하게 해서, 자신의 편한 출퇴근을 위한 조치인듯... 띠~~~bb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