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8일날요
어떤 분 글 보니 우비 챙겨야겠다는 분도 계시고.. 우비 챙길까요?
처음이라 어리벙벙해요 뭘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고 제 동생은 촛불집회랑 몇 번 나갔다 왔는데 얘는 그냥
반팔 입고 나갔다 하는데 지금 겨울이잖아요 ㅠ? 잠바 혹시나 베릴까 봐 뭔가 준비해야 할 거 같은데..
아 그리고.. 여기다가 써도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서울에 있다가 오랜만에 대전 갔는데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 투표 때 여자 대통령 뽑아야 한다고 박근혜 뽑았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자 대통령도 대통령인대 대통령다운 사람을 뽑아야지 그냥 여자 나왔다고 뽑는 건 말도 안된다
그리고 공약 건 거 내가 봤을 땐 하나도 안 지킬 거고 민영화 쪽으로 진행시킬 거 같다 일단 대통령다운 사람이 아니라고 했는데
무조건 여자니까 뽑았다 잘하겠지 이랬거든요? 근데 몆일 전에 단독에서 쓴 글을 봤는데 자기들끼리 의료민영화 얘기를 하더라고요
야 서명해 민영화 그거 미친 짓이다 맹장수술이 200에서 980 올라가고 미친 거 아니냐? 지하철이 960원대에서 5000원이 말이 돼?
세상 살기 힘드네 이렇게 쓰고 자기들끼리 욕을 하는 거예요 ,,제가 그때 그랬거든요 서민경제 쥐뿔도 모르는데 뭘 하겠냐고
근데 이제 와가지고 발등에 불 떨어지니까 제가 그래서 열 뻗쳐 가지고 좀 돌려서 말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28일 총파업에 대해
난 이번에 나갈 것이다 ,(대전 정보 몰라서) 대전에는 열리느냐? 했더니 네가 그런데 왜 나가냐고 피해 가니까 그냥 나가지 말라고들 하더라고요
보면서 이것들 지금 뭐 하자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회의도 들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들인데 4명 다,, 제가 많이는 말 안 해요
가끔가다 이쪽 얘기하면 듣지도 않고 불평할 때만 불평하고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들이 저한텐 가장 소중한 친구들인데
다만 정치 쪽이나 이런 데는 관심이 없어요 제가 말해도 넌 왜 그렇게 그쪽으로 신경 쓰냐고 그러고 ..저만 이런가요 이 친구들 이제
내년이면 24살인데..오히려 저를 애늙은이라고 놀려요 .. 제가 미친거같아요 그나마 제동생이랑은 얘기도 많이 나누고요
동생도 저말고 딱히 말할 애들이 없다고 그러내요 ..불평만하고 무슨 인터넷 사이트에 반대 서명만 하면 끝날일인가요 이게?
모르겠내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