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잘 지내던 사람이 일베한다는 사실을알고
설득하고 설득하다가 그냥 똥은 똥일뿐 변하지않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일년 좀 안되게 별다른 연락 안하고 지냈어요
그리고 어그저께 나보고 오유를 왜하냐고
일베랑 오유의 차이가 뭐냐고
다 똑같은 것들 아니냐고 하는 또다른 친한 사람의 말에
그저 말문이 막혔습니다.
자기가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며 사는 사람들을 설득할수 없다는거 잘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화가나고 속이 터집니다.
그 사람은 개념있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잘하고
생각도 올바른 사람이라고 평소에 많이 느꼈는데
실망에 실망이 밀려와 이젠 슬프기까지하네요
귀를 열고 눈을 떠야 세상을 바로보죠
왜 대체 남의 말은 들으려고조차 안하는걸까요
정말 속이 터져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