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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훈훈한 소식
게시물ID : humorbest_471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앨런아이버슨
추천 : 28
조회수 : 523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06 12:40: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04 18:57:47
이제는 오리온스맨이다. 고양 오리온스로 이적한 전태풍이 신바람 났다.
오리온스는 3일 귀화혼혈선수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에서 홀로 전태풍을 지목해 영입을 결정지었다. 연봉 5억 원에 3년 계약이다. 
전태풍은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4득점 4.8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올리며 프로농구 최고가드로 입지를 굳혔다. 2010-1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혼혈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까지 차지했다. 가드가 부족했던 오리온스는 확실한 전력보강에 성공한 셈이다.
점프볼은 4일 전태풍과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아내의 출산으로 미국 LA에 머물던 그는 이틀 전 새벽에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새로 지명된 팀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전태풍의 목소리는 밝았다. “오리온스 너무 좋아요. 너무 가고 싶었어요. 나 이제 빠른 농구 할 수 있어요. 정말 기대돼” 그는 오리온스 이적에 크게 만족하는 눈치다.
전주 KCC는 하승진의 팀이었다. 전태풍이 있어도 센터 중심의 확률 농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빠른 팀이다. 전태풍은 오리온스에서 장기인 속공농구를 마음껏 구사할 수 있다. “최진수 잘해요. 빠르고 탄력 좋아. 우리 잘 맞을 것 같다. 나 빠른 농구 하고 싶었어” 전태풍이 최진수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이유다.
요새 전태풍은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원하는 팀으로 이적했고 연봉도 많이 받게 됐다. 아내 미나씨는 첫째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 예비명단 24인에 포함된 전태풍은 태극마크의 꿈도 이룰 기회가 있다.
“오리온스 플레이오프 진출 100%야. 나 확신해. 우승은 50%야” 전태풍의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아들 이름은 전태용이야. 검을 태(兌)에 용 용(龍). 블랙 빅 드래곤이야” 아들 이름도 전태풍다운 발상으로 지었다.
전태풍은 다음 주에 오리온스와 계약을 완료한 후 수요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태풍이 다음시즌 오리온스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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