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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군생활...
게시물ID : military_47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루루
추천 : 2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8/04 20:08:07
저는 99년8월 군번(21사단) 입니다..
저의 군생활을 풀어 볼게요..아주 길어질수도..
보충대 에서 60타고 배타고 60 타고 훈련소 입소및퇴소 자대 배치 받고 첫 아침 점호 준비중
이병때 멋도 모르고 침상에 걸터 않아 전투화 끈을 묶고 있는데 머리위로 느껴지는 싸늘한 시선과 동시에 욕하고 있는 병장..옆에 있던 선임 이병도 식겁..병장왈 첫날이니 니가 교육 잘 시켜...
제가 알아야 할건 1.2개가 아니었습니다.우선 계급별로 나누어 보겠 습니다.
일병때 부터 할수 있는것
1.침상에 않아 전투화 묶기
2.취침 점호 시간 차렷 할때 팔의각도 무릅에 놓는것.
3.공중 전화 하로 혼자 가기.
4.px 혼자 이용.
상병때 할수 있는것
1.관물대에 기대기(꺽이면 기대고 다리 피기) 
2.동전 세탁기 이용
3.체육시설 이용(당구.탁구)병장이 차지 하면.ㅠㅠ
4.점호때 팔을 무릎 아래로 내리기
병장때 할수 있는거
1.마음대로 침상눕기
2.리모컨 채널돌리기
3.아침기상후 5분늦게 일어나기
4.전투화 내무실에서 닦기
계급별로 할수 있는것을 생각 나는대로 적어 보았 습니다.
계급과 또 다른 짬순을 나누어 생각 나는대로 적어 볼게요.
1.바닥조  
 모든 내무반에 슬리퍼 활동화 전투화 정리.점호청소때는 바닥청소및 침상걸레등 바닥걸레 빨기 전투화등 칼줄 맞추기..(한달에 한번인가 대청소? 토요일 오전 바닥 치약미싱 죽어 나요..바닥에 물뿌리고 치약 뿌리고 빗자루질 여기 까지는 할만하지만 저희때는 마대 걸레가 없어서 ㅠㅠ 바닥 걸레로 물기 빼내면 죽음 입니다 ..쪼그려 않아서 걸레쭉퍼서 뒤로 .. 해보신 분들은 아시죠?)
 2. 침상조
 침상조는 바닥조 보다는 수월 하죠.포단 모포 각 맞추기 침상 닦기..치약 미싱 할때는 바닥 보단 수월 하지만 힘듬...
3.상단조
하는거 거의 없어요 ..점호 준비때 관물대 정리..전투복 사단마크 각 맟추기.. 짬 안되는 애들은 미리 다 해놓아서.
4.기타
Tv 보고 처 누워 있기..탁구나 자기 운동하기..
5.그외다른조
전투화 물광및 불광내기는 바닥조가 안 하고 일병 2~3명 광내기 전담함.전투복 다리기 역시 2~3명 상단조 최고참들이 맡아서함.

제 이병 내무 생활보다  ..더 힘든것은 식사때...제일 늦게 먹고 빨리 나와야 하는데 야속한 배식분대 선임들 식판검사 구석 구석 보고 깨알같은 이물질 잡아내고 빽 다시 닦아ㅠㅠ 기름기 있는 식단이면 이물질+기름기 검사 (뽀드득 아시죠?) 빽 당하면 기다리는 고참들에게 갈굼..ㅠㅠ 
전투 식량(투명 비닐봉지 비빔밥) 소비 한다구 아침에 나왔는데 반도 못먹고 일어 나려고 하니 다 먹으라고 갈굼..꾸역 꾸역 먹다가 구역질 하니 그때서야 그만 먹어!!!히밤..요즘
전투 식량은 정말 맛 있어 보이던데.. 
군대리아 이병 몇개월때 한개만 먹는다고 분대 고참 들 빵1봉지식 몰아줘서 다 먹으라고 함 3개째에 욱욱 토하려고 하니 됐다 그만 먹어..(XㆍX)이지랄..
그후로는 상병달기 전까지 2개 다 먹어서요..
이렇게 군 생활을 했어도 제 생각에는 훈련.근무.작업이 빡세서 내무 생활 할때는 지킬것만 지키면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편안  하게 생활 했어네요..
 구타는 거의 없어고요..부대내 왕따?? 그때에는 왕따 이런 단어를 몰라서요..아니 왕따 라는게 없엇죠..
자잘한거 까지 다 쓰면 끝도 없게네요..
요즘 군생활은 이렇지 않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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