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3개월 가량된것 같네요 저와 5살 차이나던 밥 이쁘게먹고 착하고 순수하고 웃는게 이쁘던 그아이....헤어지기전엔 취미도 맞고 좋아하는것도 잘맞아서 3년 지난후로는 항상 결혼 얘기를 했어요..그리고 우리가 졸업하고 부터 이렇게 된거 같네요..전 요리하는걸 좋아하고 요리도 조금 잘해요...졸업하고 거의 바지사장이긴 하지만 제 가게를 운영했고 잘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싫어진건지 어쩐건지 결혼얘기를 꺼내며 직업 언제까지 할꺼냐고 묻더라구요...제 정확한 수입은 알지못했습니다.
제또래보단 월등히 많이 벌었습니다.
학교다닐때 위생관련 자격증도 많이따고해서 연구원쪽으로 많이 얘기가 나왔었거든요...전 그때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었습니다.
난 너랑 결혼할생각 갖고 있고 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길래 얘기 꺼낸다고...너라면 내가 내 가게를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연구소를 들어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오빠가 좋아하는거 해 난 오빠편이고 항상 응원한다고...이런 얘기를 꺼냈던 아이가 저런말을 하니까 멍해지더라구요..
가게 정리하고 바로 연구소 취업준비와 대학원 입학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갑자기 집에서 선을 보라고했답니다...이제 23살인데...그때부터 느낌이 안좋았지만 난 괜찮다 그냥 부모님 봐서라도 밥먹고 오라고
이얘기를 하고 이틀뒤 그냥 헤어졌습니다...카톡으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안하다고 오빠는 참 좋은사람인데 자기같은사람만나서 미안하다고...ㅎㅎㅎ 이해안되시죠?? 저는 더 이해안되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잡으려고 했지만 안되더라구요 페친 다 끊고 햇더니 문자오더라구요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남자고 해놓고 왜 차단하냐고...바보같이 미안하다고 뭐좀 하다가 잘못만져서 그렇게 됬다고 다시 친추하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러고 몇일뒤 그아이가 태그됬는데 저는 그아이 페북을 못들어가더라구요 아예 차단?? 되있고 그러고 바로 프로필 바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다 내사랑O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 전 그이후로 아직도 제 친구들 제외하고 사람만나는게 두렵습니다.....
세달째 집에서 안나가고 친구들만보고 마스크에 안경 모자안쓰면 나가질 못합니다..... 미칠거같아서요......저수지도 몇번 갔었습니다
진짜 죽고싶어서 손목도 여러번 그엇구뇨....근데 살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지금 다시 온다면 전 눈물흘리면서 고맙다고 잘왔다고 할것같습니다.
제가 잘못한거요....? 없습니다....자기입으로 직접했구요 항상 저에게 미안하다고 맨날 자기위주로만 생활하고 잘해주는 저때문에 미안하고 항상고맙다고.....
제가 도대체 뭘잘못한걸까요......3년간 눈팅만하다 첫글쓰는 올해 9수 남징어가 술취해서 끄적여봅니다....첫글에 모바일 취중작성이라... 신경쓴다고 했는데
오타가 많을수도있습니다.....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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