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보다가 숲들갓의 몬티홀 딜레마 영상을 봤습니다.
http://youtu.be/eCrSFFDTGI0
그런데 이 문제는 조건이 부족합니다.
다음과 같은 3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사회자는 무조건 하나의 염소문을 알려주려고 했다.
- 이 경우에는 선택을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사회자는 출연자가 포르쉐를 고르는 경우에만 염소문 하나를 알려주려고 했었다.
- 이 경우 바꾸면 안되겠죠. 이때 아마 출연자가 염소문을 골랐다면 바로 "아쉽네요 염소입니다"하고 쇼가 끝났겠죠.
이런 경우는 쇼프로그램 특성상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3. 사회자는 출연자가 염소문을 고르는 경우에만 다른 염소문 하나를 알려주려고 했다.
-이 경우는 존재하기 어렵겠지만, 포르쉐를 주려고 의도한 경우에는 이럴 수도 있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선택을 바꿔야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진짜 주려고 했다면 사전에 출연자에게 알려주는것이 확실하니까요.
즉, 몬티홀 딜레마 문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사회자는 무조건 염소문 하나를 열어주려고 했다'
또는 '이 쇼는 항상 염소문 하나를 알려줬다'
이 조건이 있어야만 선택을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문을 선택하는 출연자는 사회자에게
"염소문 하나를 무조건 열어주려고 했나요?" 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 좋고
질문에 솔직히 그렇다 아니다 알려줄수없다 답을 한다면 위의 상황에 따라 가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 - 바꾼다
아니다 - 안바꾼다
알려줄 수 없다 -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