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데스크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뉴스데스크 포항 지방방송시간에 요즘 친 MB 기사가 하루가 머다하고 올라옵니다.

뭐, MB 고향이 포항이니 그러려니 하고 보다가 보니 오늘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기사를 내보내네요. 기사가 아무리 쓸게 없어도 그렇지 첫번째 보도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MB 고향집 방문객이 쇄도했다, 두번째 보도는 MB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이전에도 대통령 당선자의 연고지에서 경찰청장이 나온 관례로 볼 때

경북지역에서 경찰청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 이러고 끝나더군요.

아니, 이런 기사를 마치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이건 우리끼리 하는 얘긴데 말야..'하고나

말할 법한 내용을 지상파 방송에서 내보냅니까?

 

친 정동영 냄새를 씻어내기 위해 오버하는 액션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은 어떤 이유에서도

공정성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뜩이나 도덕성에서 의심이 가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불안한 마당에 언론까지 이러니 정말 우리나라의 장래가 걱정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