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장례후 돌아오던 길, 모친도 교통사고로 숨져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 돌아오던 일가족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사고로 어머니까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53.8㎞ 지점에서 30살 황모씨가 몰던 카렌스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71살된 황씨의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황씨 등 나머지 가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황씨는 1일 영천에서 아버지 장례를 끝내고 어머니 등 일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경찰은 일단 운전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황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