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고3 9월달까지 초등학교를 다닐때부터 조퇴한번 한적 없었는데 자퇴를 했었습니다. 

이유는 그리 좋지 않은 내신 성적을 없애버리고 그 다음해 스무살에 검정고시를 치르고 바로 수능시험을 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촌에 살며 생전 빡세게 공부해보지 않았던 제가 서울까지 올라가 재수학원을 다니며 꾸역꾸역 공부하며 

얻어낸 수능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했었습니다. (대충 3~5등급)

욕심내서 원서를 쓰고나니 모두 낙방...당시 안전권이라고 상주대에 지원을 했으나 경북대와 통합된다는 소문이 돌고있어서 

경쟁률이 어마어마 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그리고 전문대를 추가합격으로 붙었지만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군대를 다녀오고 스물셋... 봄에 전역을 했고 다시 집에서 혼자 영어 수학 지구과학 이 세과목만

공부 했었습니다. 언어4등급 외국어5등급 수리(나형)4등급 지구과학1,2  2등급과 1등급이 나왔지만 또 안전권이라 지원했던

안동대학교 후보가 17번.....그리고 3번에서 스톱...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전문대 추가모집에 이곳저곳 지원해 장학금 많이 주는 전문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공부를 너무 하지 않았고 지난 여름~가을 동안 토익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세너달정도 토익 인강을 수강었습니다..

아직 토익시험을 한번도 치뤄본적도 없네요....(부끄럽습니다 ㅠㅠ) 덕분에 금오공대 편입영어시험을 좀 수월하게 치루긴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초 안동대 금오공대 딱 두군데에만 지원을 하고 다 떨어지면 취업하려는 생각으로 편입을 지원했었는데

안동대도 합격... 그리고 금오공대는 후보4번 이였으나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니 합격했다는 문자가 어제밤 날라왔네요.

중학교를 입학하는때부터 공대를 가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스물여섯이 되어서 드디어 발을 디뎌봅니다.! 

여기까진 자랑이구요

공업수학을 좀 봐둬야될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교체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아직 고등학교때 배운 수2(미적)은 다시보면 될것 같은데..... 공부해 나가야 될 단계좀 설명해주세요 ㅠㅠ

세줄요약!

1.고3때부터 가려던 4년재 공대를 스물여섯이 되어서 드디어 입학!

2.그러니까 편입합격했다고 자랑질

3.그러나 공부를 한동안 쉬어서 공업수학 대비가 너무 안돼서 공업수학 공부법과 교제를 추천받고 있음 ㅠㅠ

학교 입학처 번호니 안지워도 되겠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