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펜팔 하는 분들 진짜 대단 하세요...;

외국에서 사귄 친구 및 어르신분께 편지 쓰는데
편지룰 쓰려고만 하면 자꾸만 다른 일이 생기고 뭔가 생활에 여유가 없어져서
하루이틀 미루다가 설날도 지나버려서ㅠㅠ
이러다 영영 못 보내겠다 싶어서 아예 편지지를 들고 나가서
진상 손님 짓 하면서 카페에 앉아서 편지룰 쓰는데

무슨 외국어로 쓰려니 ㅡ 정서도 뉘앙스도 쓰고 싶은 대로 잘 안되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고 막~~~ 쓰다보니 벌써 다섯시네요ㅠ

세시간 동안 썼는데 한분한테 겨우 썼다니ㅜ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

아.... 앞으로 열통 정도 남았나?-_-;;
과연 이월 안에 편지를 다 써서 부칠 수 있을 것인지ㅠㅜ

부지런히 써야겠어요;

추억이 기억속에서 흐려 없어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