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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국어 교양강좌 레포트 작성중
게시물ID : freeboard_471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강강
추천 : 0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1/08 00:42:55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나의 꿈은 대학교수다. 나는 대학에 입학 할 때까지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본 적 이 없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까지 난 노는 것 만 좋아하였다. 대학에 입학한 뒤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러자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너무 멋있어보였다. 그분들의 지식과 인품, 인격 그리고 교육에 대한 열정 이 모든 것 들이 내게는 정말 멋있어 보였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교수가 꿈 인 나는 학교공부에 최선을 다했다. 수업시간에 맨 앞자리에 앉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주말에도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하고 레포트를 썼다. 방학에는 학원에서 아침10시부터 저녁10시까지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하며 자격증 공부를 했다. 그래서 장학금을 받고 자격증도 취득하였다.

  내가 이렇게 공부한 것 은 나의 꿈 때문이었다. 그것은 보다 많은 지식을 필요로 했고 그래서 나를 이렇게 몰두하게 만들었다. 공부하면서 힘든 점 도 많았다. 친한 친구들과 노래방 한번 간 적 없었다. 술자리도 군대 가기 전에 겨우 한두 번 가졌다. 학교 축제 때도 교양과목 쪽지시험을 준비하며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였다. 이렇게 나는 꿈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런데 최근에 나를 다시 뒤돌아본 계기가 있었다. 놀랍게도 나는 내가 생각해 왔던 것과는 많이 동 떨어져 있었다. 더 배우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순수한 욕심은 어느새 점수에 대한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였다. 남들은 나를 공부를 잘한다고 노력파라고 하는 사람 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단지 학교와 사회에서 제시하는 평가기준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나는 어느새 바뀌어져 있었다 아니 길들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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