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인삿말은 집어치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전 오유를 굉장히 오래한거같아요. 중학교때부터 해서 년수로 10년정도.....10년 넘게했내요 부끄럽게--;
뭐 할튼......
어느순간 오유에 기부문화가 정착되는걸 보고, 참 좋았어요, 전 한번도 받아본적은 없지만 항상 속으로는
나보다 더 필요한사람이 받겠지 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이 아이디로는 한번, 이 전 아이디로는 두번이상, 그것도 꽤나 고가의 아이템을 나눴어요.
제가 나눔을할때마다 항상 들어오는 질문이, 너무 비싼물건이지않냐, 베충이가 받을수도있고, 뭐 정말 뽐뿌먹튀? 이런애들이 가질수도있지않냐,
라고 하는데...
뭐 그런거 따지면 어떻게 나누나요...~
그냥 나누는 거죠. 누가받을진 몰라요, 근데 전 그냥 그런생각해요, 길가다가 어느분이 구걸을하면, 그냥 있는 잔돈은 다 드렸던거같아요.
천원짜리, 백원짜리 오천원짜리.
그냥 나누는거에요. 이유없이, 뭐 그사람이 나를상대로 거짓말을 치던, 혹은 아니던, 그냥 좋은대 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좋은데가서 그 사람이 받아서 쓰면 좋은거고, 뭐 아니면~ 말고?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좋은일 하는데 이유있나요. 그냥 내가 행복해지면 그만이지.
내가 더 쓸수있는거 굳이 억지로 나누고 남들한테 칭찬받을라고 나누는거 아니잖아요.
나한테 필요가없는데 다른분이 가지면 좋은거, 그런거 주는거 아니에요?
굳이 더 쓸수있으면 가지고계세요, 더 쓰면되죠, 무슨 소리듣고싶어서 남주는거에요.
나한테 필요없으면 미련없이 나누세요, 기분 좋잖아요, 내 짐도 덜고, 집에 공간도 넓어지고~
제가 스님은 아니지만, 그냥, 이런생각해요,
무소유도 소유의 일종인거같아요. 가지려고 아둥바둥하다보면 힘든데, 내려놓고 다 내려놓고, 있다보면 뭔가...
편해져요 그냥 괜시리...^^ 기분도 좋고.
할튼 다들 편안한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