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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옷장 기본/필수 아이템들
게시물ID : fashion_47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trospect
추천 : 64
조회수 : 22695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3/08/14 00:19:23
자주 눈요기 하러 가는 사이트인데 가격은 꽤 비쌉니다. (취급하는 브랜드도 비싸고 같은 물건도 타싸이트에 비해 비싼편)
다만 주간패션지 형식으로 유용할때도 있고 트렌드 구경하고 깔끔한 스타일링 참고할만한 곳이라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자체 선정한 THE ESSENTIALS 즉 필수아이템 리스트 입니다. 
꼭 같은 아이템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걸로 남자에게 꼭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리스트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리스트의 모든 물건 소장하고 싶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 뭘까 고민하시는 분들,
처음부터 워드롭(옷장) 채워나가려고 하시는 분들,
링크 타고 가보시죠. 

http://www.mrporter.com/theessentials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정리해 봤습니다. 

1. 흰색, 네이비색, 회색 라운드 티셔츠 - 리스트에서는 제이크루의 포켓달린 티셔츠 입니다. 몸에 잘 맞고 편안한 면 100%로 사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2. 흰색 브이넥 티셔츠 - 다른 색상도 물론 필요합니다만, 가장 기본적이고 브이넥이 은근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역시 면 100%로 몸에 잘 맞는 것으로.

3. 네이비색 폴로 셔츠 - 리스트 상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입고 나왔던 선스펠의 메쉬 재질입니다. 취향에 따라 재질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아이템을 소장 중인데 메쉬 재질이 정말 시원하고 편안합니다. 네이비색이 가장 무난하고 기본적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4. 하늘색, 흰색 옥스포드 셔츠 - 캐주얼한 면 100% 셔츠로 가장 기본적입니다. 카라에 버튼이 달린 스타일은 옥스포드에 특히 잘 어울리는 데, 프레피한 느낌을 줍니다. 다만, 포멀한 정장에는 약간 미스매치가 될 수 있습니다.

5. 하늘색, 흰색 포플린 셔츠 (정장용) - 포플린이라 함은 면 100%이긴 하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장용 셔츠의 매끄럽고 촤르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카라의 모양이 중요한데, 약간은 와이드한 편이 포멀해 보입니다.

6. 흰색 캐주얼 셔츠 (슬림핏) - 포멀한 정장용과는 달리 조금 멋내기 용으로 입을만한 슬림하고 트렌디한 흰색 셔츠입니다. 리스트에서는 버버리브릿 제품입니다.

7. 샴브레이 워크 셔츠 - 워크웨어에서 나온 셔츠로서, 캐주얼하고 약간의 마초스러움도 동반한 제품입니다. 샴브레이는 시원한 재질로서 일반적으로 파란색이 많습니다. 워크셔츠 특유의 쌍 포켓이 캐주얼하면서 은근히 귀여운 디테일이 되어 줍니다.

8. 회색 스웻셔츠 - 편안하고 매우 다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애매한 날씨에 위에 걸치거나 추운 날엔 이너로도 활용해 보세요. 

9. 단색 네이비 실크 타이/단색 네이비 니트 타이 - 리스트에서는 실크 타이가 아니라 개버딘 원단이나, 실제로 활용하기엔 실크 타이가 더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장에는 실크 타이를 매는 것이 기본이고, 요란한 무늬나 심지어 스트라이프도 사실은 기본적인 포멀함과는 좀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니트 타이는 멋내기용~ 가볍게 센스 발휘 해보세요.

10. 회색, 네이비, 검은색 라운드/브이넥 스웨터 -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스웨터 색 조합입니다. 역시 요란한 무늬보다는 기본적인 패턴에 기본적인 색으로, 싸구려 느낌 안 나는 재질과 색감이 중요합니다. 거의 무조건 울 100%가 좋습니다. 

11. 슬림 스트레이트 생지 청바지 - 말이 필요 없습니다. 매니아들은 거의 365일 생지청바지만 입어서 멋진 페이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클래식한 느낌을 원하면 LVC, 트렌디함을 원하면 APC, 그 외에도 유명한 누디, 네페 등등 무궁무진한 세계입니다.

12. 슬림 베이지/네이비 면바지 

13. 베이지/네이비 반바지 - 요즘은 길이가 약간 짧아 무릎 위로 올라오는 것이 많습니다. 무릎까지 오는 게 다시 유행이라고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허벅지가 길고 종아리가 짧은 동양인 체형에는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14. 올리브색 카고 면바지 - 카고 바지가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죠. 다만 예전과는 다르게 슬림하게 떨어지는 점잖은 녀석으로 하나쯤 준비해 두면 어느 착장에든 남성미를 추가 시킬 수 있습니다. 

15. 네이비 블레이저 - 남자에게 최고의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어디에나 어울리고, 캐주얼하게도 약간은 점잖게도 연출 가능합니다. 하나만 제대로 사 놓으면 좋은데... 바로 그 녀석을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저도 벌써 6벌 넘게 있습니다. 근데도 또 사고 싶습니다.

16. 검은색 스트레이트팁 발모랄 구두 - 정장에 신는 가장 포멀한 형태입니다. (턱시도에 신는 플레인 제외)

17. 검은색 하프브로그 발모랄 구두 - 정장에 신는 포멀한 형태이나 약간의 멋을 부린 형태입니다. 

18. 갈색 윙팁 발모랄 (or 더비) 구두 - 리스트에는 발모랄 구두 (끈 묶는 곳이 하나에서 갈라진 형태)이지만 좀더 캐주얼하게 더비 윙팁 하나쯤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9. 컨버스 스타일 운동화 - 리스트에서는 컨버스의 잭퍼셀 라인입니다만, 일반 척테일러도 좋고, 수페르가, 프로케즈 등등 비슷한 종류의 예쁜 신발이 많습니다. 

20. 네이비, 그레이, 블랙 정장 - 활용도 순이며 네이비와 그레이는 제대로 한벌씩만 사 두어도 사회 초년생이 번갈아가며 입어도 됩니다. 블랙은 일반적으로는 포멀한 목적으로는 잘 입지 않지만 특별한 날에 또는 그냥 멋내기 용으로 입기에 멋집니다.

21. 흰색 포켓스퀘어 -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있지만 하나쯤 넣으면 아저씨 느낌 나는 정장 착장을 한결 산뜻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22. 속옷류 - 사실 개인 취향이기는 하나... 용도에 따라 박서와 브리프를 섞어서 갖고 있는 게 좋은 듯 합니다.

23. 정장용 양말 - 가판대에서 살 수도 있지만, 울로 만들어져 거의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양말이 원래 정장용 양말입니다. 어느 자세에서도 맨살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지요. 울 재질은 면이나 나일론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합니다. (비싸긴 합니다)

24. 브리프케이스 - 가죽으로 잘 사 두면 몇년이고 쓸 수 있고 쓰면 쓸수록 낡을수록 멋과 추억이 함께 합니다. 처음에 부담되거나 하더라도 들고 다니는 버릇을 하다 보면 물건도 잃어버리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보다 옷맵시가 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도 귀찮아서 잘 안 가지고 다닙니다)

25. 트렌치 코트 - 이건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바바리코트가 아니더라도 네이비로 한다면 은근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키와 비율을 잘 고려해서 길이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26. 선글라스 - 에비에이터와 웨이페어러 형태 하나씩 있으면 유용합니다.

27. 정장용 벨트 - 드르륵 하는 벨트는 절대 금물;;; 기본적으로 정장에 검은 구두를 많이 신기 때문에 검은색을 하나쯤 구매해 두고 갈색 구두의 톤에 맞춰서 갈색도 한 두개쯤 사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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