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애들(길냥이들) 기생충약을 매월 1일에 먹입니다. 며칠 전에 게으름병이 도저서 꽁치 8마리로 끝냈는데, 어제 제 절친 김사장님의 무한 버프를 받았답니다. 무려 중짜 아이스박스 3개분의 다량의 생선과 생닭 소량의 소고기와 다량의 돼지고기를 받았습니다. 비어있는 냉장고, 김치냉장고에 여기저기 요령있게 쑤셔 넣고도 상할 정도로 많이 남아서 뭐 겸사겸사 애들 심장 사사충약을 먹였답니다. 오늘 저녁 간식 먹이면서 고양이들 소리가 참 행복하게 들렸답니다. (뭐 결국 또 지들끼리 싸우긴 했지만..) 아무튼 즐겁네요. 김사장님 싸랑(?)까진 아니고 땡큐.. 그리고 비공식 적으로 가스와 냄비 물과 전자렌지, 다량의 식용류와 전기를 제공해 주신 고양이를 별로라 하시는 어머님께 몰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