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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서울시장 국민소환 서명 운동
게시물ID : humorbest_47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마디
추천 : 35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04 17:36: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04 01:28:26
갑시다  이곳으로
http://cafe.naver.com/recallseoul.cafe



다음은 카페 개설자 무뭉(ryonan7)님의 카페 개설 취지입니다

1.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저는 회사원으로 하루하루 회사일과 독서와 농구 정도의 작은 취미생활로 소일하는 그야말로 평범한 서울시민입니다. 


어떤 정치적 목적의 운동에 깊은 관심도 없고 그저 내가 사는 세상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또 스스로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있었던 여러 예에서 확인했듯이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무관심은 곧바로 우리들의 행복과 복지뿐만 아니라 자유와 생명,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 정도는 얻었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국민소환 서명 운동을 벌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오늘 내버려둔 작은 불씨가 나중에 커다란 산불로 돌아오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아니 이미 이명박 시장은 충분히 큰불을 냈습니다. 


2일간 카드 작동 불능으로 서울 지하철에서 입은 피해가 수억 원대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교통요금 인상은 지하철의 적자운영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큰데 이래서야 부채만 더욱 쌓일 뿐입니다. 우리가 무료로 승차했던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서울시민이 감당할 부채입니다. 그것도 원리금이 함께 불어나는….


만약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일부 구간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꾸준한 홍보를 펼쳤더라면 굳이 이런 혼란을 맞지 않아도 됐을 겁니다. 더더구나 목적은 자신의 시장취임일인 7월 1일을 맞추기 위해서였다니 그 무모함과 파렴치함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서울시장은 어떤 자리로 올라기 위해 거쳐 지나가는 자리가 아닙니다. 서울시 재정은 시민의 복지를 위해 쓰여지기 위한 소중한 돈이지 개인의 정치적 업적을 쌓기 위해 함부로 쓰여져도 좋은 돈이 아닙니다. 


서울은 1천만 서울시민 아니 서울에 기반을 대고 있는 위성도시들까지 합치면 거의 2천만에 가까운 시민을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서울시장 취임기념을 하기 위해 특별히 무임승차를 하게 할 정도로 서울시 버스들은 경영이 단단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시의 보조금을 얻어 운영하는 회사가 부지기수입니다. 무임승차가 왜 필요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요금인상에 따른 반발을 막기 위한 미봉책이었다면 이명박 서울시장은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혈세를 모은 시의 재정을 자기 것인양 함부로 쓰는 시장은 서울시민에게 필요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고 서울은 그 수도입니다. 전 서울시민의 3분의 1도(개신교도수 2,675,580명[통계청]) 못 미치는 기독교인을 위해 봉헌될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시의 휘장을 사용하고 서울시장 이명박이라고 사인한 봉헌문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오만이 어디까지 갔는지 보여줍니다. 


이러고도 고이즈미 일본 수상의 신사참배에 대한 추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서울시장은 그 오만함과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 경영으로 서울시를 마음대로 주무르려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광장만 해도 많은 시민의 반대와 공모전 당선작을 두고 시장 맘대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부작용으로 몸살 앓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크기에서나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중요한 도시입니다. 좀더 자기 위치에 충실하고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시민을 생각하고 봉사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지금 막지 않는다면 이명박 서울시장의 전횡은 어디까지 치달을지 모릅니다. 


2. 이명박서울시장 국민소환 서명 운동 목표


17대국회의 여야 공통의 공약이었던 국민소환제는 아직 입법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유야무야 서울시장의 무책임한 독재와 망언을 눈감고 넘어갈수 없습니다. 같은일이 언제까지 반복될지 모릅니다.


일단 법적인 소환은 불가능하더라도 아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십시오. 


1. 이명박 서울시장은 7월1일 시행된 새로운 대중교통체계의 무리한 강행과 운영 미숙으로 일어난 모든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관계자를 문책하고 시민에게 사과하라! 


벌써 당장 지하철공사와 버스회사의 현금 손해만도 수십억이고 교통지체와 혼란으로 인한 시간과 금전상 2차적 손해를 생각하면 일일이 측정하기도 어려운데 또다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이번엔 반드시 책임규명을 확실히 해서 서울시장과 관계자에 대한 문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2. 이명박 시장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고 공인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공인으로서 해야할 언행이 있습니다. 과거 월드컵 이후에도 히딩크 감독을 부른 공적인 행사에 아들과 사위를 불러 소개시키는 추태로 스캔들을 일으켰는데 아직 정신차리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명박 시장은 일개 회사의 사장이 아닙니다. 아니 기업의 경영자라도 지켜야할 도리가 있습니다. 더 이상 자기 맘대로식의 언행은 서울시민으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3. 시민과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제멋대로의 교통요금 인상을 거부한다.


교통요금이 반드시 인상되어야 한다면 감수하지 않을 시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공요금이 물가에 미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생각해볼 때 충분한 숙고와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 시민을 상대로 한 공청회조차 변변히 갖추지 않고 편의대로 올린 교통요금은 거부합니다. 요금인상 필요하다면 감수해야 겠지요. 하지만 서민들에게 당장 15%~100%까지 공공요금을 인상해 받는 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에 예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당장 한국인 평균 소득과 교통비와의 관계조차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 인상에 치를 떱니다. 


4. 이명박 서울시장은 서울시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줘라!!!


시민은 쓸 수도 없고 비용만 과다하게 들어가는 서울시 잔디광장을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줘라. 그곳은 월드컵의 추억과 한국 민주화 투쟁사의 소중한 성지입니다. 서울시가 허락하지 않는 한 어떠한 행사도 열릴 수 없게 만든 것은 집회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은 헌법에 위배합니다. 세상에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있단 말입니까? 천만 서울시민이 반대하는 일을 자기 맘대로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시장은 우리도 필요 없습니다. 


3. 이명박서울시장 국민소환 서명 운동방법


서울시민이나 서울에 직장(학교) 또는 생활근거를 두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 위성도시 역시 서울시 행정에 직간접으로 영향 받고 있으니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명박 서울시장 국민소환 서명 운동 카페에 들어오셔서 이름(실명), 주소, 연락처(E-mail)을 남겨주십시오. 


http://cafe.naver.com/recallseoul.cafe


<<3 · 7 운동>>

이 글을 읽고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은 주로 활동하고 있는 사이트 3곳에 이 글을 옮겨 주시고 아는 분 7분에게 서명을 권유해 주십시오. 


4. 맺음말 


이 서명 운동은 어떤 정당과도 관계없는 순수한 시민의 권리찾기 운동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정치적 색깔과도 관계없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전횡을 감시하고 우리가 사는 서울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운동입니다. 


서울시 세금은 아무렇게나 사용 돼도 좋은 공돈이 아니고 서울시민은 업적 쌓기를 위한 희생돼도 좋은 졸(卒)이 아닙니다.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지방자치단체장은 공복으로 지역민의 뜻을 반영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깨우쳐 줄 수 있도록 서울시민이 먼저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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