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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폭염속의 온실 사진~
게시물ID : deca_47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eaming_G
추천 : 1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7/31 09: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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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폭염속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사실 사진을 찍는 저는 미리 머리속에 어느정도 이미지를 그리면서 가서 아 오늘 힘들겠다 하며 각오를 하는데..

사진 찍히시는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시지 못하고 오셨다가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가끔 그런 표정이 나올때마다..

'혹시 지금 마음속으로 내가 지금 여기에서 뭘 하고 있나? 하고 생각하세요?'

하면 무슨 무당쳐다보듯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찍고 보여드리고 반복해서 보여드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도망가실지도.. ㅠ


이 날도 폭염에 온실까지 들어가서 찍느라 고생을 많이 하면서 찍었어요.

다행인지 비가 오는 날이라 외부에서는 거의 찍지를 못했고 온실에서

찜질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마감 1시간 전쯤 들어가서 후다닥 찍고 나왔네요~


사실 저같으면 힘들어서 다시 찍자는 이야기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찍히신 분들이 다들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라..

다시 찍자고 하시더군요. 다행인건지.. ㅠ

그럼 그 다음에는 올타쿠나~ 하며 조금 더 고난이도(?)로 사진을 찍게 되는데..

처음보단 두번째가 더 편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저도 한번 사진을 찍고 오면 2키로 정도가 빠져서 집에 옵니다.

사진을 몇년 그만두고 몸이 불어나서 헬스 클럽에 다닌적이 있었는데..

전혀 미동이 없더니..

이제 다시 사진찍은지 3주정도 되었는데 4키로가 빠졌네요 -_-;

사실 돈 내고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

어쨋거나 대부분 다 수분이 빠져서 그렇게 되는데..

예전엔 탈수증하고 열사병에 걸려서 고생을 좀 했었어요.

너무 열정이 한가득인 시절이 있었는데 정신은 열정이 충만한데 몸이 안 충만했더군요..

그때 고생을 좀 많이해서 이젠 몸을 좀 사리면서 하는데 막상 사진을 찍으면 정신을 빼놓고 찍어서

당시에는 잘 모르는데 집에오면 떡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사진을 나름 힘들게 찍는다고 보는데..

사진 찍히는 분들의 열정도 상당한것 같아요.

저야 뭐 찍는 입장이니까 인상 쓰면서 사진을 찍고 힘들면 표정 관리가 잘 안되는데..

찍히는 분들은 끝까지 표정 몸짓 하나 하나를 다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찍는 사람도 뭐 힘들겠지만 찍히는 분의 고생도 문득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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