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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니 생각나는 그사람.
게시물ID : soju_47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황제
추천 : 1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21 19:19:29
 요즘 안힘든 사람 찾는게 어렵겠지만. 술로 타향살이의 그리움도 달래고 마음에 걱정도 덜고 있습니다.

요즘 집에서 혼자 느즈막한 밤에 술잔을 기울이면 저도 무심코 생각나는 한사람이 있네요.

초동학교 동창이었던 저의 첫사랑 그녀, 지금은 결혼을 했을지도 모르는 그녀 생각이 많이나네요.

남자들이 첫사랑을 쉽게 못있는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군대가기 전까지도 그녀를 많이 좋아했네요.

짝사랑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도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있었고 서로의 마음도 알고있었지만, 저의 상황이 연애를 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어느정도 이상의 진전은 힘들었던 첫사랑의 아련한 기역이 요즘 마음속에 차오릅니다.

대학재수를 할때까지 연락이 지속되었지만 제가 23즈음 연락이 끊기고 30이 목전인 지금까지 연락이 안되길래 마음을 접고 있다가. 몇일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유일하게 아는 그녀의 이메일로 편지를 보내버렸네요. 술김이라 감성 풍부해서 그런지 몸이 머리보다 빨리 움직여서 아침에 일어났을때 이불킥을 몇번이나 했는지....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지만 정말 많이 보고싶은 그녀 생각에 오늘도 늦은밤까지 술을 한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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