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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STAT] kt, KBL 역대 2번째 14개 연속 야투성공
게시물ID : basketball_4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6 12:44:36


정말 뒷북이다. 지난 18일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기록한 경기시작 후 14개 연속 야투 성공은 확인 결과 KBL 역대 2위 기록이었다.

kt는 당시 8연패에서 벗어났으나 홈 5연패 중이었다. 성적에 더욱 민감한 부산 팬들을 고려하면 오리온스를 상대로 반드시 홈 연패도 끊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kt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밖(원정경기)에 나가서 이기면 뭐하나? 홈에서 팬들을 위해서 경기를 해보자’고 했다. 공수 모두 잘 풀렸다. 오늘은 낯이 선다. 그 동안 미안했다”고 했다. 그만큼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오리온스는 개막 8연승의 기세가 꺾였다고 하지만, 당시 2위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오리온스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실제로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오리온스가 80-68로 무난하게 이겼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모든 관심은 이재도의 폭발과 이현민의 왼쪽 약점으로 쏠렸다. 이재도는 1쿼터에만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아다녔다.

특히 국내선수 중 2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5스틸을 기록한 선수는 9명 밖에 없었다. 주희정-김상식-허재-조우현-김승현(2회)-신기성-현주엽-양동근-문태영(기록 작성 순)에 이어 이재도는 10번째로 20-5-5-5를 기록한 선수다.

이재도는 뿐만 아니라 오리온스 공격의 시작인 이현민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전 감독은 “오리온스의 공격이 시작되는 오른쪽 공격을 못 하게 했는데 거기서 오리온스의 공격이 엉키며 승부가 갈렸다”고 승리요인을 밝혔다.

이재도는 “공격보다 (이)현민이 형 수비를 강조했다. 수비할 때 오른쪽만 막으라고 확실한 지시를 받았는데 그게 잘 되었다”고 했다. kt는 결국 이현민의 오른쪽을 막아 92-66의 대승을 거뒀다.

아무리 수비가 잘 된다고 해도 이길 만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

kt는 1쿼터부터 던지는 슛마다 모두 들어갔다. '야투성공률이 그만큼 높았다'라는 과장된 설명이 아니다. 정말이었다. kt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오용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모든 야투(2점슛+3점슛)를 14개 연속 성공했다.

1쿼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이재도가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2점슛이 실패하지 않았다면 KBL 최초로 1쿼터 야투성공률 100%를 기록할 뻔 했다.

kt가 기록한 경기 시작 후 14개 연속 야투 성공은 최고 기록이 아니다. 2004년 2월 22일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이후 15개 연속 야투를 성공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1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문경은(SK 감독)이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실패했다. 전자랜드가 이날 기록한 야투성공률 93.8%(15/16)은 KBL 역대 1쿼터 최다 야투성공률 기록이다.

이재도는 오리온스와의 경기 후 “공격이 쉽게 되고 있다고 생각했을 뿐 야투가 모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경기 초반 쉬운 득점을 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공격제한시간이 얼마 남았다는 걸 알았다. 성공할 수 있는 슛이었는데 지금 설명(KBL 최초 1쿼터 100% 야투성공) 들으니 아쉽다”고 1쿼터 막판 2점슛 실패 상황을 떠올렸다.

역대 3위는 2001년 2월 4일 원주 삼보(현 동부)가 인천 신세기(현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1개 연속 성공(3분 34초 남기고 신기성 야투(2점슛) 실패)한 것이다.

전주 KCC도 2011년 10월 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kt처럼 1쿼터에 15개 중 14개의 야투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8개 연속 성공 후 3분 18초를 남기고 추승균(KCC 코치)이 야투(2점슛)를 실패했다.

참고로 이 기록은 KBL 기록 프로그램 경기이력을 바탕으로 확인한 것이며, 경기이력이 없는 1997시즌 기록을 제외했다. 1997-98시즌 이후 기록 기준이며, 경기 시작 직후 연속 야투성공 기록이다.

경기 중 연속 야투 성공 기록을 고려하지 않았다. 경기 중 연속 야투성공 기록은 15개보다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작업으로 확인이 불가능에 가깝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그날 경기 후 “초반부터 느슨하게 안일하게 했다. 다 내 책임이다. 핑계될 것도 없다. 말씀 드릴 게 없다. 나부터 반성하겠다”고 했다. 오리온스는 26일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3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지난 18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국내선수 10번째로 2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5스틸을 기록한 kt이재도는 kt의 1쿼터 14개 연속 야투 성공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루키] 이재범 기자 = 정말 뒷북이다. 지난 18일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기록한 경기시작 후 14개 연속 야투 성공은 확인 결과 KBL 역대 2위 기록이었다.

kt는 당시 8연패에서 벗어났으나 홈 5연패 중이었다. 성적에 더욱 민감한 부산 팬들을 고려하면 오리온스를 상대로 반드시 홈 연패도 끊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kt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밖(원정경기)에 나가서 이기면 뭐하나? 홈에서 팬들을 위해서 경기를 해보자’고 했다. 공수 모두 잘 풀렸다. 오늘은 낯이 선다. 그 동안 미안했다”고 했다. 그만큼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오리온스는 개막 8연승의 기세가 꺾였다고 하지만, 당시 2위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오리온스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실제로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오리온스가 80-68로 무난하게 이겼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모든 관심은 이재도의 폭발과 이현민의 왼쪽 약점으로 쏠렸다. 이재도는 1쿼터에만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펄펄 날아다녔다.

특히 국내선수 중 2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5스틸을 기록한 선수는 9명 밖에 없었다. 주희정-김상식-허재-조우현-김승현(2회)-신기성-현주엽-양동근-문태영(기록 작성 순)에 이어 이재도는 10번째로 20-5-5-5를 기록한 선수다.

이재도는 뿐만 아니라 오리온스 공격의 시작인 이현민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전 감독은 “오리온스의 공격이 시작되는 오른쪽 공격을 못 하게 했는데 거기서 오리온스의 공격이 엉키며 승부가 갈렸다”고 승리요인을 밝혔다.

이재도는 “공격보다 (이)현민이 형 수비를 강조했다. 수비할 때 오른쪽만 막으라고 확실한 지시를 받았는데 그게 잘 되었다”고 했다. kt는 결국 이현민의 오른쪽을 막아 92-66의 대승을 거뒀다.

아무리 수비가 잘 된다고 해도 이길 만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

kt는 1쿼터부터 던지는 슛마다 모두 들어갔다. '야투성공률이 그만큼 높았다'라는 과장된 설명이 아니다. 정말이었다. kt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오용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모든 야투(2점슛+3점슛)를 14개 연속 성공했다.

1쿼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이재도가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2점슛이 실패하지 않았다면 KBL 최초로 1쿼터 야투성공률 100%를 기록할 뻔 했다.

kt가 기록한 경기 시작 후 14개 연속 야투 성공은 최고 기록이 아니다. 2004년 2월 22일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이후 15개 연속 야투를 성공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1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문경은(SK 감독)이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실패했다. 전자랜드가 이날 기록한 야투성공률 93.8%(15/16)은 KBL 역대 1쿼터 최다 야투성공률 기록이다.

이재도는 오리온스와의 경기 후 “공격이 쉽게 되고 있다고 생각했을 뿐 야투가 모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경기 초반 쉬운 득점을 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공격제한시간이 얼마 남았다는 걸 알았다. 성공할 수 있는 슛이었는데 지금 설명(KBL 최초 1쿼터 100% 야투성공) 들으니 아쉽다”고 1쿼터 막판 2점슛 실패 상황을 떠올렸다.

역대 3위는 2001년 2월 4일 원주 삼보(현 동부)가 인천 신세기(현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1개 연속 성공(3분 34초 남기고 신기성 야투(2점슛) 실패)한 것이다.

전주 KCC도 2011년 10월 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kt처럼 1쿼터에 15개 중 14개의 야투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8개 연속 성공 후 3분 18초를 남기고 추승균(KCC 코치)이 야투(2점슛)를 실패했다.

참고로 이 기록은 KBL 기록 프로그램 경기이력을 바탕으로 확인한 것이며, 경기이력이 없는 1997시즌 기록을 제외했다. 1997-98시즌 이후 기록 기준이며, 경기 시작 직후 연속 야투성공 기록이다.

경기 중 연속 야투 성공 기록을 고려하지 않았다. 경기 중 연속 야투성공 기록은 15개보다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작업으로 확인이 불가능에 가깝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그날 경기 후 “초반부터 느슨하게 안일하게 했다. 다 내 책임이다. 핑계될 것도 없다. 말씀 드릴 게 없다. 나부터 반성하겠다”고 했다. 오리온스는 26일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3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98&aid=00000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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