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시는 회원님들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럴지는 모르나 본인의 취미는 음주요, 특기는 주사입니다.
저는 혼자산지가 오래되서 그런가 혼자마시는 술이 거의 8할에 달하는데요
혼자 마신다고 절대 대충 챙겨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그럴싸하게 한상 차려먹은 술상을 공개해볼까해요!!
바로 참치회와 연어스테이크입니다!!
굉장히 허접해보이지만 이 한상이 4만원이 넘게 들었어요;;
밖에서 이미 거하게 한잔 하고 온지라 해동을 대충해버리고 먹을라 했더니 요따구로 됐네요... ㅠ
참치회는 그냥 밖에서 혼자 무한리필집 가서 먹는게 싸게 먹히는 듯 합니다.
요 한접시에 27,900원인가 했는데 왠만한 1인 무한리필 가격에 달하는 가격이죠.
밑반찬은 물론 좀 더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참치집에 가는게 낫다고 이날 깨달았습니다... ㅠ
그리고 연어스테이크입니다. 나름 잘 구워냈네요;; 고소하면서도 연어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다보니 색감이 정말 맛대가리 없어보이지만 양해 바랍니다... ㅠ
참치에 딸려서 김이랑 간장, 생와사비, 초생강, 락교도 같이 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무순이 같이 안와서 아쉬웠답니다. ㅠ
짜증나는 월요일. 잔뜩- 스트레스 받으셨다면 돌아가는 길에 간단한 주전부리를 사서
홀로 술잔 기울이며 훌훌 털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래보니까 대게 쪄드신분도 계셔;;; ㄷㄷㄷㄷㄷ)
다들 퇴근 시간까지 화이팅하세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