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 전까지는 오랜만에 카톡하고 얘기하고 하니까 또 두근거리고 그랬는데
막상 만나니까 아무 느낌이 안 드네요
집에 가는길에는 약간 설레는 마음이 남아있긴 했는데
만났을 때는 아무 느낌도 없고
전에는 걔 말이라면 한 마디도 안 놓치고 들으려고하고 행동 하나하나 다 눈에 가득차고 이랬는데
얘기다하다 집에 노트북 켜놓고 왔는데 언니가 손대진 않았겠지? 이런 생각이나 하고 ..
일년쯤전에 걔 여친 생겼다고 들었을 땐 되게 마음아팠는데
오늘은 깨졌다는 얘기도 듣고 사귈 때 이야기나 그런 이야기들 듣는데
아무 느낌도 안 드네요
짝사랑이 끝난걸까요
오랜만에 만난 날이 빼빼로 데이라 솔로끼리 놀자고 만난건데ㅋㅋ
빼빼로 데이에 이런 기분 드니까 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