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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800만 파운드 줘도 이청용 안보내
게시물ID : soccer_47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드론러쉬
추천 : 6/5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21 12:19:02


볼턴 원더러스는 이청용(24)을 놓아줄 마음이 없다.

영국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 가트사이드 볼턴 회장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청용을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워놨다. 그래서 다급한 스토크시티가 이청용에게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고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스토크시티는 이청용 아버지가 예상한 이적료 700만 파운드(122억 원)보다 높은 이적료인 800만 파운드(139억 원)를 제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기성용(23)을 데려오기 위해 제시한 이적료 600만 파운드(104억 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이청용은 한국인 유럽파 중 최다 몸값을 제시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턴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우선 볼턴 입장에선 급할 이유가 없다. 볼턴은 지난 2011년 이청용과 재계약을 하며 계약기간을 2015년까지 늘렸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을 받은 선수다. 그는 지난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 EPL에서 65경기에 나와 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두 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지만 이제 막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단계다. 이청용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나오며 서서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 이동 규모가 큰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더 가치가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가트사이드 회장이 완고하게 나오는 것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이유는 볼턴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초 볼턴은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3승 2무 5패를 거둬 22개 팀 중 18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오언 코일 감독을 경질시켰고, 더기 프리먼 감독을 새로 영입해 왔다. 이후 볼턴은 상승세다. 코일 감독이 경질 된 이후 4승 6무 2패를 챙기며 13위까지 올라왔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밀월과 승점 차는 8점 차. 24경기나 남은 상황에서 도전해볼 만한 승점 차이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주축인 이청용을 내주긴 쉽지 않다. 볼턴은 돈이 급한 팀도 아니다. 지난 시즌 EPL에서 활약하던 마틴 페트로프와 다비드 은곡, 마크 데이비스 등 주축도 모두 팀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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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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