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같이 민족의식이 강한 나라에서 아무래도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인 경향이 있다. 특히 백인은 우대하고 흑인은 천대하는 그야말로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만연해 있다. 배타적 민족주의와 또다른 무서운 것이 있으니 바로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이다. 기독교인들의 선민의식은 대단하다. 그러나 그 선민의식을 밑바닥을 들여다 보면 추접하기 이를데 없는 여호와와 예수의 교리가 번듯이 살아있다. 저들의 인종차별적 자기 민족 비하의식의 정체를 밝혀 보자.
위의 구절은 기독교인 안에서만 해당되는 것 같다.이유는 다음 구절을 보면 알 수 있다. 위대하신 성경 구절이니 경건한 마음으로 살펴 보자.
야훼의 이름을 모욕한 자는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 온 회중이 그를 돌로 쳐 죽여야 한다. 내 이름을 모욕한 자는 외국인이든지 본국인이든지 사형에 처해야 한다.( 3:24:16)
기독교인들의 배타적 행태가 물씬 풍겨나는 구절이다. 한 동족이라도 종교가 다르면 죽여야할 대상인 것이다. 위에서는 외국인을 잘 대하라고 하면서 여호와를 믿지 않으면 죽이라고 살인지령을 내리고 있다. 이 잔인 무도함의 끝은 어디인가. 이런 구절은 또 있다.
무릇 저절로 죽은 것은 먹지 못한다. 그런 것은 너희가 사는 성 안에 머무는 떠돌이들에게나 먹으라고 주든지 외국인에게 팔든지 하여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 아니냐? 너희는 염소 새끼를 제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5:14:21)
저절로 죽은 동물이란 이미 부패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부패한 것을 외국인에게는 팔아도 된다고 한다. 그들이 먹고 죽던 말던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여호와는 뻑하면 외국인도 본토인과 같은 법을 지켜야 한다고 한다. 언뜻 보면 공정한 듯하나 저런 추접한 교리를 따라야만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말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규칙에 따라야할 이유는 없다. 이는 평등을 가장한 종교 탄압에 다름아니다. 또 이런 구절도 있다.
외국인에게 준 빚은 받아 내려니와 동족에게 준 빚은 삭쳐 주어야 한다.( 5 15 3)
저들이 말하는 평등이란 것은 그저 교회에나가 여호와를 경배할 평등을 말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부분으로 가면 이렇듯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신약의 예수는 어떠한가? 여호와와는 어떤 다른 언행을 할까? 역시 살펴 보지 않을 수 없다.
예수께서 이 열 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 가지 말라.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 가라.40:10:5-6)
예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전도하라고 한다. 물론 나중에 죽은 다음 부활해서 땅끝까지 전도하라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이미 신학자들은 이것은 후대에 날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복음서 내에서도 예수는 지독하게 이방인들을 혐오하고 있다. 그 장면도 살펴 보자.
이 때 그 지방에 와 사는 가나안 여자 하나가 나서서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고 계속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가까이 와서 "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 오고 있으니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 해서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려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며 거절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40:15:22-28)
참으로 참혹하다. 예수는 길잃은 이스라엘 사람들만을 위해 이 땅에 왔다고 분명히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방 여인에게 자신의 민족을 '개'로 비유하며 애걸하자 그제서야 병을 고쳐 준다고 한다. 예수의 인종 차별의식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현재 기독교인들 역시 여기에서 벗어 낤 수 없다. 스스로 우리 배달 겨레를 부정하고 '강아지'처럼 천시해야만 예수는 그대들에게 복을 내려 줄 것이다. 이는 이미 예수가 정한 것이다.
여호와나 예수나 모두 이스라엘의 신이며 이스라엘의 구세주이다. 우리 한국인들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 왜 우리가 그들의 조상신을 섬기며 그들의 구세주를 경배해야 하는가. 우리가 왜 내 민족을 "강아지로"비유해야만 하는 자기 모멸을 해서라도 천국에 가려하는가.
기독인들이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떳떳한 한국인으로 살지 아니면 이스라엘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주워 먹는 '강아지'가 될지... 그래서라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붙어 사는사람(정신적 노비)이 되어서라도 천국에 가고 싶다면 이스라엘로 이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