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회사에서 있었던 실화 입니다.

추운 아침 힘들게 일어나 회사에 출근했는데 아침부터 배가 살~ 살~ 아팠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갔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해결이 안되더군요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오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서 회사 사람들하고 점심을 먹는데 

양이 쫌 많아서 과식을 하게 되었죠~ + 약간의 반주(쇠주 2잔)

그리고 사무실로 와서 업무를 보던 중

다시 신호가 왔습니다.

해결을 위해 화장실을 갔는데 비데칸이 비어 있더군요
(참고로 저희 회사는 남자화장실에는 비데가 한칸만 설치 되어있음, 여자화장실은 다 되있는데...)

평소 비데를 많이 사용 안하지만 몇번 사용해 보니 마무리가 깔끔하길레 비데칸으로 들어갔죠

그래서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보고 뒷처리를 하려고 하는데 순간 평소에는 잘 보이지도 않던

'쾌변' 이라는 버튼이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흠...이건 뭘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걸로 뒷처리 하면 쾌변의 느낌인건가? 하고 눌렀죠...

......

흐억!  이건 뭔가요?

강력한 물줄기가 저의 똥꼬를 직격으로 쏘는데...

아니 직격을 넘어서서 안쪽으로 파고들더군요...

..."흐읍" 하고 엄청난 크기의 목소리로 비명이 나왔어요...

너무 놀라서 번쩍 일어나게 되었고 그 물줄기는...

저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고 변기문을 넘어 변기 칸 밖으로 촤~~~악! 하고 날아가더군요...

비록 엉덩이가 떨어지면 꺼지는 센서가 있는지 금방 꺼지더라고요...

그리고 밖에서는 "뭐야 이거" 하는 소리가 들리고...

정말 멍~ 해지더군요....

그 물에 직접 맞은 사람이 없어서 인지 어쩐지는 몰라도

금방 다들 나가시더군요...

그 후 뒷정리를 하고 자리로 왔어요 ㅠㅠ

아직까지는 사무실이 조용한거로 봐서 저희 사무실 사람은 아닌거 같기는 한데...

아...이 ㅌ 팔림 어쩌죠? ㅜㅜ

그리고 대체 쾌변 버튼은 뭐에 쓰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