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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이라크 축구대표팀 지휘봉 잡았다
게시물ID : soccer_47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4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1 17:20:53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2·아르헨티나)가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된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이라크 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 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전트사인 '월드 일레븐'에 마라도나 감독의 영입을 의뢰했다. 이 회사 에이전트인 에란 토포니는 "이라크 축구협회의 의뢰를 받고 마라도나에게 의향을 물었다"며 "마라도나는 이라크 감독직을 맡은 것에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토포니는 "마라도나는 6개월 계약보다 더 오랜 기간 이라크 대표팀을 맡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마라도나의 계약조건은 21일 열릴 이라크 축구협회 이사회에서 통과된다.

이라크 대표팀 감독직은 코임브라 지쿠(59·브라질)가 지난 11월말 사임한 후 공석이었다. 지난해 8월 이라크 사령탑에 오른 지쿠 전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5승1패로 마치며, 이라크 대표팀을 12년 만에 최종 예선에 진출시켰다.

현재 이라크는 최종 예선 B조에서 1승2무2패(승점 5·골 득실 -1)로 1경기를 덜 치른 호주(승점 5·골 득실 0)에 골 득실차로 밀려 3위에 올라 있어 아직 본선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지쿠 전 감독은 이라크 축구협회의 임금 체불로 사표를 던졌다. 이라크 축구협회는 지쿠 전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에게 지난해부터 계속 급여를 늦게 지급하더니, 8월부터는 일절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라크 축구협회가 이름값이 높은 마라도나를 부른 것은 최근 마라도나의 감독 성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라도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팀이 8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의 알 와슬 클럽을 이끌었지만 역시 성적부진으로 지난 7월 해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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