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편의점 알바녀가 맘에 들어서.. 주말마다 방문함, 오늘 방문해서 인사하고... 이런 저런 예기하다..
알바녀 : "빼빼로는 받으셨어요?"..라고 물어봄.. 못받았다니.. 빼빼로를 주심.. 그래서 답례로 나도 음료수를 사드림...
분위기도 좋았고... 집에 갔다가.. '아 이건 하늘의 계시다!!..24살 인생 첨으로... 번호라도 따보자' 라고 생각함 ..
나 : "블라블라~ 휴대폰 번호좀 알려주실래요?"
알바녀 : "네, 저요? 저한테 왜요?~어째서요?"
머라 말하셨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웃으시면서 말하시길래.... 한껏 기대하고 있었음..
알바녀 : "저..저 학생인데요.. 고등학생 18살, 그리고.. 남자친구 있어요.."
나 : "아..네..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침.. ㅠㅠ
아... 편의점 알바라 당연히 성인일지 알았건만...
아...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볼걸..
아... 이제 편의점을 가려면... 한참 걸어야 하는구나...
아... 많이 놀랬을 알바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