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gomin_47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 추천 : 6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11/09 08:56:30
외국으로 유학온지 4년째.. 한국에선 활발하고 사람만나기좋아하던성격이 이젠 조용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변했네요. 4년동안 정말 낙이없이 산거같아요. 유일한 낙이라곤 컴퓨터하고 tv보는것(이게 유일한낙이라니 우습죠?) 차없으면 밖에 나갈데가없는지라 학교가는날아니면 거의 집에만있구요. 제가 고민되는건 외롭게지내다보니까 행복이란게 뭔지 감이안잡힙니다.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기분이 5분정도동안 너무 좋아지는등, 큰감정기복이 이유없이 일어나니 혼란스러워요. 행복이 내가 얻는게아니라 단순히 내 뇌의 화학 활동? 쯤으로 느껴져요. 작은일에도 너무 불안해하고요, 아무것도아닌일에도 신경이 너무쓰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