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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7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Ω
추천 : 168
조회수 : 30460회
댓글수 : 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3/08 02:55: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05 19:18:59
알바 시작할때 저보다 2살 많은 형하고 팀장님?과장님? 아무튼
우리는 팀장님이라 부르는 분하고 3명이서 차를 타고
부품납품하고 수량하고 불량체크 회수일을 3개월 좀 넘게 했는데요.
회사는 공장이고 사장님있고 경리한명있고
우리는 계속 돌아다니는 일이예요.
그런데 점심을 먹을때마다 자꾸 3500원짜리만 찾아다니더라구요.
대놓고 3천5백원짜리 가자 이렇게 안하고 그냥 4천5백원 넘으면 절대 안가고
거의 90%이상이 3500원 정식식당..
근데 요세 경기도 안좋으니 밥값아끼려고 그러나보다 하고 그 같이 일하는 형이랑 저는 주면 주는대로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경리랑 같이 일끝나고 둘이서 안내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그 경리가 나보고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맛집에 많이 다니겠네요 하고 말하길레
제가 맛집같은데 한번도 못가봤다고 거의 정식같은 싼데 가서 먹었어요 ㅋㅋ 하고 하니까
경리가 하는 말이
대신 싼거 먹으면 남는돈이 많자나요ㅋㅋ 하데요?
그래서 내가 무슨 소리예요 남는돈이라고하니
경리가 되려 묻더라구요? 팀장님이 밥값남은거 안주세요? 라고 저보고 묻길레
그런적 없는데?! 하니까
그리고 이야기 해주는게 원래 점심값이 뭐 밥도 사먹고 음료수도 넉넉하게 사먹으라고
개인당 하루 8천원 지급된다네요-_-
사장님이 공장직원들 밥은 진짜 좋은거 차려주는데
우리는 돌아다니니까 신경을 못쓰니까 돈으로 넉넉하게 지급한다는데
그래서 전 그런소리 못들었는데요? 하니까 여기서 문제가 된게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암말안하고 넘어갔는데
경리가 사장님한테 보고를 했나봐요.
원래 식비하고 남으면 돌려주기로 뭐 그렇게 되있었나봐요
그래서 암튼 그 다음날 팀장님이 사장님한테 완전 대판 깨졌나봄..
매일 3천5백원짜리 정식시켜 먹고 남은돈도 그냥 지가 챙기고..한게 사장님한테 보고가 됬나보죠.
저는 그 자리에 없어서 정확히 사정은 모르는데 일하는
형이 봤다는데 진짜 직원들 다보는앞에서 엄청 깨졌다고
근데 그 과장은 저랑형이 사장한테 고자질한걸로 생각하는지 저랑 형한테 엄청 화가나서는
근데 과장이 하는말이 뭐 이렇게 밥값아껴서 니들 나중에 회식도 시켜주고 고기도 사주고 그럴라고 했는데
참 이럴수 있나 그러는데.. 다른데도 다 그런다네요.
다른 회사에서도 그런식으로 하는데 그걸 고자질하나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저랑 형은 고자질한적없다고 해도 딱히 믿는 분위기도 아니고
좀 얼굴보기 힘들거 같아서 내일부터 그만두려구요.
제가 20살이고 그 형이 22살인데 제가 알바를 많이 해본적도 없고
어디 회사에 다녀본적은 당연히 없어서...
그러고보니 고자질한거 아니지만
경리가 물어볼때 내가 말을 잘했으면 이런일 없을텐데? 생각도 들고
아.. 아무튼 내일그만둔다고 말해야지ㅠㅠ 얼굴마주보기 힘든거 같아요
그 과장님 나이가 한 40후반 같아보이는데
마땅히 기술도 없고 식당하다 말아먹어서 여기 붙어있는거라던데..그래서 대판깨져도 딴데 갈 수도없다네요
그말 듣고보니 좀 미안하네요. 괜히 경리 질문에 넘어가서 그래된거 같기도 하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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