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이 음스므로 임음슴체 쓰겠음.
어이가없어 웃음이 나오므로 유머글에쓰겠음.
22살 직장인임.
점심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쉬고싶어
밥을 폭풍 흡입하고 자리에 돌아왔음.
자리에 앉아서 폰으로 인터넷 웹서핑도하고 오유도하고 그러고있었음
오유보던 폰이 전화화면으로 바껴서 봤더니 모르는 번호임.
작성자는 모르는번호는 잘 안받음. 똑같은 전화로 세번이상 울리지 않을시 안받음
그래서 거부버튼을 누르고 계속 오유를 하고있었음
1분뒤 또 전화가옴 또 거부버튼누름.
오유 느므느므재미써 이러고 보고있는데 또 그번호로 전화가옴
급한가보다 하고 전화를 받음 퀵서비스였음.
퀵:여보세요 거기 OOO(우리회사 이름만 아는)씨죠?
나: 아닙니다, 잘못 거신거 같네요
퀵:아니 거기 OOO씨 핸드폰 아니냐구요(버럭)
못알아들었나 싶어서 다시한번 말해줌
나:아닙니다 전화 잘못거셨어요. 그분 우리회사긴 한데 전OOO이아닙니다
퀵:아그럼 좀 바꿔줘요
나:죄송하지만 같은 부서가 아니라서 바꿔드리진 못하구요 제가 핸드폰 번호 찾아서 알려드릴테니깐 그쪽으로 전화 하시면 될 거같네요.
퀵:그럼 알려줘봐요
나: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찾아서 불러드릴께요
5초 후
퀵: 아니 왜 안불러줘요 빨리 불러줘요
나: 저희 메일 들어가서 찾아야되서 바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퀵: 같은 회산데 번호도 몰라요? 빨리 불러주세요
나: 네 010-0000-0000이예요 이쪽으로 전화 해보시면 될거 같네요.
퀵: 알겠어요 아가씨가 참 답답하네
이러고 뚝 끊음 .
뭐 이런사람이 다있나 이렇게 생각하곤 또 오유를 열심히 보고있었음.
2분 뒤 그번호로 또 전화가옴.
퀵: 아니 이사람 전화를 안받는데요 어떡하죠
이때부터 난 당황함.. 나에게 물으면 어쩌란말인가..
나: 제가 퀵 부른게 아니라서 뭐라고 답을 못드리겠네요
퀵:아그럼 그분한테 좀 물어봐요 전화를 안받잖아요.
나:저랑 같은 부서가 아니여서요, 층도다르고 건물도 다르고
말을 툭 끊으면서 말하길.
퀵:그럼 핸드폰번호는 어떻게 알았는데요. 급하니깐 좀 전해줘봐요
나:저희 메일에있는 주소록에서 불러드린거구요. 저 OOO씨 아니니깐 저한테 전화하셔도 해결책 안나오세요, 알려드린 전화번호로 전화해보세요.
퀵:아니 전화를 안받는다니깐요? 어떻게해요 그냥 가요? 그냥가게되면 부르신비용 내셔야되는데
나:제가 부른게 아니라서 답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요. 제전화번호를 어떻게 받으셨는진 모르겠지만 저 그분 아니니깐 저한테 전화하셔봤자 해결못해드려요.
퀵: 아이참나 추가요금 받아야겠네 더러워서 원.
이러고는 끊음.
황당 어이없어서 실소 터지고 벙쪄있었음
몇분뒤에 또 전화가 옴
퀵:거기로 전화 했는데 또 안받잖아요 장난쳐요?
실소 빠바바바바바바바바바방
나:아니 제가OOO씨가 아니라는데 왜 자꾸 저한테 전화하셔가지고 묻는거예요, 저 그사람 잘알지도 못한다니깐요?
퀵:아니 같은 회사라면서요 돌려보낼거면 여기까지온 비용이라도 주던가
나:저 그사람 아니니깐 저한테 전화하지마세요.
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전화하지말라고하고 끊고서는 폰 꺼놓고 컴으로 글쓰네욬ㅋ 어이無
내 금쪽같은 점심시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