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저는 이별을 했습니다.
그녀와 필리핀에서 만나서 2주정도 만남을 가지고
얼마전 사귄지 한달이 된날인데 , 그녀가 이별을 고하네요.
이유인 즉슨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하고, 많이 표현하고,
다 퍼주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전화는 제가 하고, 카톡도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장문의 편지를 썼으며, 좋아한다고,
표현도 하루에 수십번이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심, 저녁으로
전화도 이루어졌었지요. 한번에 20분 정도..
지난 주말 여행을 다녀왔는데, 많은 생각을 했었다네요
그녀가 말하길 오빠가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을 알겠는데,
자기가 그러지 못하는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퍼주는 타입이 아무래도 잘못된것 같고,
그녀가 애초에 저와 사귈때 저를 좋아하는 상황이 아니고,
차일뻔 했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저를 많이 좋아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에
오게 되었으며, 저는 집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순간까지도 하는것 같네요. 메일을 3통씩이나
제가 또 보냈으니까요.
이런 걸 고치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여자를 믿지 않는 성격이어서, 많이 당하기도했고,
그런데 이번 여자는 정말 놓치기가 싫은데, 이렇게
놓치게 되니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잡고 싶은데 아마도 안되겠지요?
그녀가 저를 좋아하지 않아서 부담이 된것일까요,
저를 좋아했다면 그녀도 좋아했을까요? 아니면 똑같이 질려서 헤어짐을 고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