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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협박을 받았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72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물정보★
추천 : 37
조회수 : 695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09 17:59: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09 12:22:56
오늘 오전 8시 50분경 부산지검이라고 보이스 피싱이 오더군요..
한두번 겪은 일도 아니고..이번엔 이넘들 좀 힘들게 해주자 하면서..나름 한시간정도 장단을 맞춰 줬습니다.
이태껏 하면서 가장 오래 끈듯..
거의 막바지에 금융담당 한팀장과의 연결을 해주고..그 사람은 피싱 싸이트(http://yddkr.com/B/fu_b_01_01.php?business_type=B)에 접속하게 해서..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보내는 양식으로 유도해서... 보내게끔 하더군요..
그래서 욕을 한바가지 적어서 전송 했습니다.. 그러니 욕을 하고 끊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다시 한번 그 번호로 전화가 왔고, 첨에 저한테 전화를 건 조선족(?) 과 그 한팀장이라는 넘이 둘이서
저한테 차마 입에 담지 못한 욕들을 계속 해 되더군요..
그리구선 스카웃(?) 제의도 들어오고.. 너 연기 잘한다 같이 일해보자~ 너 사기꾼이지 ? 등등.. 그러더니 마지막 쯤엔..
제이름과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말하면서.. 너 밤길 조심해라..내가 너 죽이로 간다.. 나랑 내기할래? 내가 진짜 할수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죽이겠다 등등... 협박을 하더라구요... 이때 사실.. 아 내가 왜 이런얘들하고 말을 섞었을까? 하고 후회감도 밀려오고..조금
겁도 나고...맘대로 해라 ~ 하면서 전화 끊었는데 ~ 다시 한번 또 와서... 또 협박...ㅜ.ㅜ
그리고선 또한번 더 왔습니다..(총 4회) 이때는 그쪽에서.실수로 저인지 모르고 다른 사람 이름 대면서 누구 맞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정신 차리라고 한마디 또 해줬습니다 .
통화내용 전부 녹취 해 놨는데..가만히 참고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지역 경찰서나 싸이버 수사대에 신고 해야 할련지..고민 됩니다..ㅜ.ㅜ
이넘들이 개인정보 가지고 죽인다고 협박하니...찝찝하네용......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협박을 받았습니다.
글쓴이:redsox
출처 :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no=16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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