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내가 만나본 사람들 기준이므로, 이거보다 더 이전 오덕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1세대 90년대 초반부터 덕질시작.
군대에서 같은 부대 상사 1명봤고, 아는형님이 3분있고, 친구 누나 1명있음.
대충 연령대는 지금 30대 충후반. 40대도 1분있음.
이분들은 직접 용산에서 발품 뛰면서 정보 얻고 애니 구해보심. 용산에 가면 불법으로 일본 애니 복제해다 파는 업자들이 있는데, 그분들 일일히 뚫어가면서 요즘 뭐가 잘나가요? 물어보면서 비디오 구해서 봄. 대부분 새벽에 몰래 거실 비디오에다 연결해서 소리 죽이고 보심.
정보구하는곳 : 용산 골목 상인.
2세대 90년대 후반부터 덕질시작
보통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이사람들도 자료는 용산에 가서 불법 복제한거 사다봄. 입덕 계기는 보통 주변에 아는 친척형 누나 혹은 동네 형이 1세대임.
용산에 가서 비디오를 산다는 점에서 봤을때는 1세대와 동일하나 정보 구하는 방법이 다름. 모뎀으로 PC통신(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동호회 가입해서 정보 공유해서 어디있는 무슨 업자가 뭐 판다. 뭐가 좋다 이런정보를 다 알고가서 비디오 구해봄.
정보구하는곳 : pc통신
3세대 2000년대 초반. 인터넷ADSL 들어오면서 덕질시작
보통 덕질 좀 오래했다고 인정받는,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사람들이 이 3세대임. 보통 입덕 계기는 인터넷으로 깔짝이다가 만화 보고싶어서 찾아봄.
그러다보니 자료구함. 피씨통신 동호회가 인터넷으로 옮겨서 정착하면서 정보나 자료 역시, 전문적인 동호회에 가입해서 얻음. 주변의 소개 영향도 있지만, 특정 작품을 보고싶어서 검색하다가 동호회 알게 되면서 정착한 케이스도 많음.
보통 이때 애니 자료는 신비로 애니피아에서 많이 구함.
파일이 압축도 아니고 이상한 유틸로 분할을 해놔서. 그걸 받은다음 합침.
정보 구하는곳 : 인터넷 동호회
4세대 2003~2006년안팎
이제 다음카페나 블로그 같은게 많이 활성화됨. 내가 오유 인포메일 받아본거도 이때쯤부터.
ADSL이 VDSL로 바뀐게 이때쯤인거 같고, 이떄쯤에 피디박스 서비스가 좀 대중적으로 바뀐게 이때쯤. 자료를 구하기가 좀 많이 쉬워짐.
피디박스가 클럽박스로 바뀌게 되면서 기간제한도 없으므로 보다 자료 구하기가 쉬워짐.
아직도 클박은 서비스 중이고, 거의 10년 가까히 축적되었기 때문에 속도는 어떨지 몰라도, 자료만큼은 없는게 없음.
오래된 애니 구할때 클박에서 못구하면 거의 못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정도로 클박은 뭐든 다있음. 단, 속도가 느림.
정보 구하는곳 :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5세대 2010년정도 까지
토렌트로 너무 쉽게 구함.
6세대 지금까지
공짜로 사다 쓰려는 풍조속에서 조금이라도 정당한 대가 지불하고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긴함.
여전히 토렌트가 우세하지만 그래도 돈 내려는 사람도 늘고 있는거 같음.
제 주변 덕후들 봐가면서 덕질 시작한 시기 따라서 대충 특징 비슷한 애들끼리 분류 묶어보니 저렇게 나오네요.
전 2세대 끝물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