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그로 죄송
얼마 전 코레일에서 이상한 문자받고 항의하고 베오베 간 유부남 오징어입니다
저희 집안은 신기하게도 신정을 쇠서 이번 연말에 내려갑니다
와이프랑 아기는 오늘 먼저 내려가고 저는 연말에 휴가내고 토욜에 내려갑니다
와이프랑 아기가 예약한 기차가 코레일의 표현대로 "불법파업"해 취소가 되었습니다.
아기는 두돌인데.. 걱정이 들더군요..
고속버스로 3시간을... 괜찮을까.....
그런데 와이프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네요
고통분담!
파업하는 노동자들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월급이 안나오고..
지도부는 가족도 못 만나고 좁은 공간에서 저렇게 고생하는데...
연대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작은 연대는 웃으며 고속버스타는 일입니다.
밖에서 보긴엔 하찮을 수 있지만 아기엄마에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오늘 버스 탄다고 전화 왔을 떄 화이팅을 외쳐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더 적극적인 참여를 할까합니다^^
우리 서로에게 힘을 줍시다^^
ps : 28일은 서울 집중인가요? 지방은 없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