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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호로관전투 2편
게시물ID : sports_47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2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5/26 22:50:36
김선우가 당했다는 얘기를 듣자 김경문은 당황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니퍼트를 보내서 연합군을 요격하도록 했다.

연합군이 기세를 몰아서 두산 덕아웃을 향해 진격했을때는 이미 니퍼트가 방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세등등한 조뱀이 연합군에게 소리쳤다.

"자, 저 수염난 양키는 누가 목을 베 올것이냐?"

그 말을 듣자 조뱀 수하에 있는 괴력의 소유자 남만인 곤조가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빠따를 들고 진격하기도 전에 한합에 박살이 나버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곤조의 친구인 최희섭이 격분해서 나섰지만 세합을 넘기지 못하고 삼진콤보에 쓰러졌다.
니퍼트의 기세를 막기 위해 잉금님이 손수 나섰지만 십여합을 버티도록 상대를 못하고 퇴각을 했다. 그 기세를 몰아서 니퍼트가 잉금님을 추격하자 수많은 선수들이 잉금님을 지키러 나섰다.

"니퍼트를 막아라!" "잉금님을 보위해라!"

하지만 다들 메이저 리거의 위엄에 눌려서 추풍낙엽으로 쓰러지니 가히 야구무쌍이었다. 그 때 엘지 덕아웃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치면서 나왔다.

"성 세글자 쓰는 녀석아! 면인(麵人) 라뱅이 여기 있다!"

라뱅이 나서서 니퍼트를 상대하여 수십합을 겨루니 니퍼트의 진격이 멈추었다. 가히 그 모습은 용과 범이 싸우는 모습 같았다. 하지만 아무리 싸워도 숨이 흐트러지지 않는 니퍼트를 보고 있던 주키치가 싸움에 나섰다. 니퍼트는 라뱅과 주키치를 동시에 상대해도 여유만만해 했다. 보다못한 양영동도 방망이를 꺼내들고 나섰다. 이들이 한데 뒤엉켜서 싸우니 맹장들의 싸움에 위압이 눌려서 두산군도 연합군도 아무도 타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8이닝 동안 보고만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니퍼트가 지쳐가기 시작하자 그는 '지금 물러나지 않으면 위험하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약해보이는 양영동에게 강한 공격을 내질렀다. 깜짝 놀란 양영동이 번트질로 물러나자 니퍼트는 퇴로를 열고 덕아웃으로 도망쳤다. 이에 기세를 타고 다른 선수들도 몰아서 두산 덕아웃을 치기 시작했고 두산 계투진은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수문장 고영민이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는 바람에 돌파당하고 말았고 그 와중에 정성훈의 칼에 김지토의 목이 날아갔다.

믿고있던 니퍼트까지 물러나자 겁에 질린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모아서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 그 자리에서 이용찬이 나서서 얘기하길

"잠실 구장은 평지에 있고 사람이 많은 중심가에 가까워서 적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사람이 적은 이천 2군 구장으로 물러난다면 적에게 대응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말을 들은 김경문은 투수진을 시켜서 두산 라커룸에 불을 지르게 하였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서 라커룸을 넘어서 잠실 구장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니 두산 팬들의 탄식이 끊이지가 않았다. 불이 난 틈을 타서 김경문 감독과 두산 선수단은 이천으로 도망쳤다.

그 소식을 들은 야왕은 "지금이 기회입니다. 두산을 완전히 끝장을 낼수 있소!" 라고 말했지만 다른 구단들은 두산을 이천으로 몰아낸 것에 만족하자고 했다.

그 말에 야왕이 격노하여 자신의 선수단만을 가지고 김경문을 추격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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