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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72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네★
추천 : 136
조회수 : 10301회
댓글수 : 1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4/01/05 19:56:06
원본글 작성시간 : 2024/01/05 03:10:04
남편 은퇴한 지 한달 되었네요
6개월은 무슨 일이 있어도 쉰다고
큰소리 땅땅 치더니
첫 일주일동안
동네축구형 용마니
달수네 라이브
만돌티비..
하여간 축구랑 관계 있는 유투브 정주행하고
혼자 보다가 같이 보다가..
신났죠
그 다음주는 좀 심드렁 하더니
나 출근 할 때 같이 나서서
산행 3시간씩
커피에 대추차에 견과류에 인절미에
산행보다 간식 챙기는 시간이 더 길더니..
그러다 영국축구 박싱데이 주간에는
아주 장날 만났네..
연말에 여기저기 모임에 나가서
퇴직한 친구들과 인사 하느라...
이제 이번주 드디어
실토를 하네요
노는거 못하겠다
이제 다 놀았다
오늘 슬그머니 보여주네요
전직장에 촉탁직 신청했다고..
급여도 줄고 직책도 없고..
그래도 괜찮냐고...
아마 다음주부터 출근할거라고..
지금 셔츠 꺼내서 다림질 하고 있어요
이제 끝인줄 알았는데..
이 다림질을 신나해야하나,
귀찮기는 한데
셔츠 다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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