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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제 경기 직접 경기장에서 봤는데요...
게시물ID : sports_4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uka
추천 : 2/4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9/04 11:31:32
반대먹을 각오하고(!) 글 씁니다...

일단...
네X버를 비롯한 각종 포털에서 나오는
100%김상식 잘못!! 이라는데...
저는 이거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어제 경기를 위해서 베어벡은
3-4로 졌었던 04년 아시안컵을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당시 우리가 졌을때...
카리미에게 헤트트릭 당하긴 했지만...
주로 이란은 2번 마다비키아가 오른쪽에서 치고 올라와서
카리미에게 연결했고
이를 카리미가 해결해 넣은 골이었었죠...

그래서 베어벡은
거의 04/05년에 PSV가 AC밀란을 상대로 한 수비전술을 보였는데요...

이영표가 하프라인까지 전진해서 마다비키아를 압박하고
박지성도 왼쪽으로 보내면서
마다비키아에게 수비부담감을 주었죠.
왜냐면...
맨유성인팀의 선수가 있는데
함부로 오버래핑하기는 어려울테니깐요...
(마치 우리가 알리 다에이에게 전담마크 붙이듯이...)
또 이영표가 상당히 전진압박을 하기 때문에
김진규 대신에 발이 빠른 김동진을 투입한 거구요~

어제 경기에서 실점장면을 보자면...
먼저 이을용이 김남일에게 패스했고
이때 김남일쪽에서 공이 끊겨 롱~ 패스로 넘어왔죠~
그리고 수비수 두 명(식사마 & 김동진)이 있는 가운데
김영광이 갑자기 뛰어나오다 주춤...
식사마 공 빼앗기고
공은 김영광 머리위로 휘잉~~~
순간 나는 머릿속으로 온갖 욕 하고...
이란 벤치에선 흰옷 입은 애들이 환호하며 뛰어나오고;;;

일단 실수를 분석하자면...
1. 이을용이 왜 김남일에게 주었는가...
2. 김남일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패스 컷
3, 김영광의 오버질~로 인한 전진
4. 당시 조원희는 전진상태였음...

즉...
식사마가 패스할 곳이 
전~혀 없었다는 거지요.

물론...
패스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터치라인바깥으로 차버리고
교체를 준비중이던 김영철이 들어온다면
드로인 막고 하프라인으로 뻥~ 하고 질렀으면
그대로 이겼겠지만...

참...
상황이 03년 4월의 일본전 같더군요...

너무 한사람의 실수로만 생각하는데...
황선홍도 02년까진 개발소리 들었었구...
6만 3천명이 내지르는 압박속에 축구하는 선수들인데...

또 우리가 어제 비겼다고 해서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것도 아닌데...

네X버 가보면 완전 이상하더군요...

결론을 내리자면...
식사마 50 : 김영광 30 : 김남일 15 : 이을용 3 : 조원희 2
이정도 과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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