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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세상 참 좁네영
게시물ID : freeboard_473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기꼴등ㆀ
추천 : 1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1/14 23:38:26



제 뒷자리 옆자리 앉는 아이가 있거든요
저랑 수학과외 같이하고 밥도 같이먹는 친구임 ㅜㅜ


화요일 저녁시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면서 수다를 떠는데
자기네 외삼촌은 맨날 어쩌고저쩌고 저쩌고저쩌고 막 그런다고..
신정때마다 본다고 ㅜㅜ 이러는거에요

얘네 집은 직업들이 다들... 조.. 좋은 지.. 직업..이라서..
아빠가 카이스트 교수부터 시작해서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반사적으로
"뭐 하시는데?"
"아나운서"
"뭐???? 어디? KBS야 MBC야 SBS야 아님 뭐야"
"MBC"
"음.. 김자로 시작하는 아나운서가 뭐가 있지?
(-_- 외삼촌이란거 깜빡하고 그랬슴다 -_- 얘가 김씨면 아빠 성따라서 김씨 아니에요.
외가랑은 상관없는거)"


"김완태 아나운서"


전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_-

그래서 막 조르고 졸라서 신정때 만나니까 싸인 받아준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는데!!!!
괜시리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아 오상진 아나 싸인 갖고싶당"
"친해 둘이"
"헐"

세상 참 좁아요.
두세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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