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외모가 바뀌어서 주위가 180도 바뀌었다는 글을 보고 너무나도 공감이 가서 
글좀 남깁니다... 그글보면 저 너무 공감이 가는데 밑에 글에는 얼마나 악플이 많은지 ㅡㅡ;
솔직히 남자분들 여자외모 엄청 따지면서....여자아이돌도 예쁘고 귀엽고 섹시하니까 좋아하는거면서..
투에니원 씨엘이나 공민지도 못생겼으니까 까는거면서...
암튼 앞에쓴글을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본거구여..
진짜 살빼고 나니까 주위환경이 180도 달라졌다는 말에 저도 10000퍼센트 공감합니다..
저 처음 대학왔었을때 162키로에 58키로였었죠...휴유,,,1학기 생활 정말 암울했죠.
남자애들한테 무슨말을 걸어도 표정이 그냥 쟤나한테 왜 말검? 다 이런반응이었죠.
그래서 남자친구가 너무 생기고 싶어서 (대학가니까 제 친구들은 다 남자친구가 생기니 나만 너무 소외된 기분?그리고 저의 외모가 문제라는걸 깨달았죠)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미친듯이 살을빼고 미친듯이 화장하는 방법을 연습했죠. 
화장잘하는 언니한테 화장가르쳐 달라고 매일 조르고 인터넷으로도 집에서 연습하고..
그리고 뿔테도 던져버리고 렌즈를 끼게 되었죠..
그래서 방학동안 저는 총 12키로의 살을빼서 46키로가 되었고.. 옷스타일도뭐..
날씬해지니까 솔직히 치마든 바지든 그냥 흰티에 청바지를 입어도 잘어울리는 겁니다 ㅡㅡ자뻑이 아니라..
진짜 길거리에서 파는 5천원짜리 티를 입어도 잘어울리는겁니다..뚱뚱했을때는 어떻게 이 몸매를 가려야 하나 고민하느라 옷입는 시간이 더오래걸렸었는데 살빼고 나니 무슨옷이든 잘어울리니..아침에 옷고민같은거 할 필요도 없었죠
그리고 또 렌즈끼고 화장하고 (두달매일연습하니까 걍 신이 되있더군요)
그래서 개강하는날 학교갔더니 아무도 절 못알아보더군요..다 가까이서 제얼굴을 보더니
헐..??헐????다 이런반응..무슨 성형을 했냐는둥....무슨성형을 해...화장술로 눈을 크게 보이게 만든거지 ㅋ진짜....남자애들 대우가 달라지더군요 ㅜㅜ 무슨말을 걸어도 대충대충 대답했던 애들이 다 상냥하게 대답해주고..... 그리고 개강하자마자 2주만에 남친도 생기고 ㅡㅡ 어찌나 남자들이 말을 그렇게 걸던지...
진짜 여자는 살빼야 살아가기가 쉽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죠.....그리고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어느새 외향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친구도 별로없었는데 갑자기 인맥이 넓어졌죠 ..
진짜 가수 이소라의 말대로 '인생은 살빼기전과 후로 나뉜다'이말에 너무나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겠죠?
예뻐졌더니 진짜 커피숍에서 알바하는 애가 대쉬하는경우도 있었고....암튼 살을빼고나기 남자도 많이 꼬이게 되는 그런 경우도 있었죠.
제말은 예뻐졌더니 남자가 많이 꼬여서 그게 좋다는게 아니라...일단 주변 대우가 달라지니
주눅들고 그런거 없고 어딜가도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것...진짜...뚱뚱할때는 앉는자세도 신경쓰였었는데...(허벅지 퍼져서 돼지같아보일까봐..)날씬해지니 그런것 걱정할 필요도 없고..
아...진짜 좋아진점이 너무너무많아서 다 못적겠네요......
암튼.. 진짜 남자든 여자든..지금 비만이신분들.....진짜 살빼면 인생이 180도 달라집니다...
저 진짜 과거사진 보면 웃음나옵니다..내가 이렇게 뚱뚱했었구나하고~ ㅎㅎㅎ 제남친도 제 과거사진보더니 깜짝 놀래더군요! ㅎㅎㅎ 갑자기 급결말이긴 하지만... 진짜 여자든 남자든 외모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확실이 못생긴것보단 예쁘거나 잘생긴게 낫더군요...
졸려서 주저리주저리 쓴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베오베에 있는 글에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려서...(마치 외모안보는 남자들처럼 ㅡㅡ;)
살빼면 주위가 180도 변한다! 이것을 겪었던 1인으로서.... 공감글 하나 남깁니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