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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처음으로 글쓴다.
게시물ID : gomin_473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혈김관장
추천 : 7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1/12 16:51:48

올해32.

걍 말까고 편하게 할께.

기분나쁘면 미안해.

내나이 32. 고딩때부터 운동해서 29살에 처음 체육관 차리고

지금 4호점 오픈했어.

정말 내 사생활따윈 꺼져버려라 하고 미친듯 일만하고 살았다..

아침5시에일어나서 12시까지 회원지도하고 청소하고 홍보나가고 운동하고..

할줄아는게 이거뿐이고 잴 잘하는게 이거니깐..졸라 열심히 했다..

12시에 일끝나면 정산하고 코치들한테 안씹힐려구 공부하구..

체육관 모퉁이에 침낭깔고 자고..

이생활 3년하니깐 좋은사람들이 내곁에 모여주더라..

1.2.3.호점..신나게 오픈하고 앞만보고 달렸지..

올해 남들이 다 말렸지만 4호점을 차렸어.

근데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사람이란놈들한테 너무 질린다..

뽑은코치놈은 오픈한지 5일만에 도망가고 전화로 체육인이 그러지말라고 한마디 했다고

경찰서에 협박당했다고 신고하고,,

오전 회원들은 내 트레이너 12년인생중에 최고의 진상들이 다 모여있고,.,

오픈첫날 전단지,현수막,족자 신고맞아서 400만원 벌금맞고,,

주변센터에서 우리오픈하고 반값세일때리고,.,

1년전에 등록했다던 회원이 그간 안나왔다며 1년꽁짜로 해야한다고 하길래

명부에도 안나와있고 영수증도 없으니 재등록하시면 서비스준다고 했는데도

소비자센터에 고발해서 민사소송걸리고..

센터앞 담배피는  중삐리들 훈계했다가 30분후에 경찰님들 방문하시고,,

나한테 센터넘긴 전관장은 장부조작해서 기존회원들 기간수정다 해논거 나한테 걸리고..

예전 트레이너할적에

새벽에 깔끔하게 샤워하고 온몸에 베이비로션바르고 몸에 향수뿌리고

오늘 레슨할 회원들 차트정리하고,,여유있게 운동하고..

지금은

일어나면 처음하는게 담배물고 똥싸기..

아침에 보충제한잔으로 때우기..

단백질무한섭취로 않좋아진 간때문에 우루사는 입에달고 살고,,

모자는 이미 내두피고,,

어디 정말 성실하게 운동배워서 함께 가족될사람없나...

요즘 코치들은 시합한번나가고 2~3달교육받으면 트레이넌줄안다..

운동밥먹는 사람의 예의..개념,,그런거 따위는 밥말아 먹은지오래,,

철새마냥 자기 이득만 취하고..

우리센터.,.

지금 코치들 다른곳보다 기본급2배이상 주고있고 복지 대우 확실히 해준다.

단. 성실한만큼 보상해준다.

그래서 지금 오픈부터 함께있는 내코치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왜 요즘 코치들은 당장의 이익만 추구할까..

예전처럼 함께 운동하고 땀흘리고 함께 공부하고..

그런 사람들 찾기가 너무 힘들다..

힘내야지. 그래야 김관장이지.

 

남들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답답하기도 하고해서

쓴거다. 욕하지 말아줘.

나 운동해도 맘 겁나 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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