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재수없다 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여기에서 엄친아란 '엄마도 친아들이 아니었으면...' 하는 뜻이예요 ㅠㅠ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셨거나 그 고비를 나름대로 지혜롭게 넘겨
지금은 그 시절을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의 조언좀 부탁드려요^^
울아들이 대안중학교를 다니다가 올해 4월에 고입검정고시를 봤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간신히 합격을 했어요
그런데 중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며 생활이 완전
엉망진창이가 된 상태입니다
컴퓨터와 tv로 밤을 지새우고 낮에는 잠만 자고
제 나이에 적합한 학교나 단체생활에서 이탈을 한지 시간이 많이 흘러서
도무지 대화도 안 통하고... 저만의 고집에 틀어박혀 말도 안되는 억지나 궤변을 늘어놓고
성격도 너무나 거칠어져 버렸어요 ㅠㅠ
아이가 이렇게 된데 대해서는 1차적으로 부모로서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거 맞아요
그런데 이제는 부모의 간섭이나 교육방식으로는 도무지 말이 들어먹히질 않으니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이곳 고민게시판까지 찾아오게 되었네요
이곳에 올라온 글들 읽어보면 재능있으신 분들이 참 많으시고
어떤 불가능한 일들도 척척 들어주시는 경우를 자주 봤거든요
혹시나 힘들게 청소년기를 겪으며 터득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계시분 안계시나요?
우리 엄친아랑 대화도 나눠주고 수업 진도도 이끌어갈 형같은(외동이라서) 과외 하실분 있으시면
꼭 좀 연락주세요.
제 생각에는 울아들이 하늘의 도우심으로 멘토를 잘만나게 된다면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지역은 광주광역시 북구 이구요
혹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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