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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페미들 다봐라
게시물ID : sisa_16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지수♡
추천 : 2/6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8/31 13:35:55
 
"애 좀 낳으세요" 산부인과의 절규 
 
[매일경제 2005-08-31 08:11]  
 
지난 26일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C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3.9㎏의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한 박선영 씨(30). 자신이 태어난 이 병원에서 첫째 아들(5)에 이어 둘 째까지 낳은 박씨는 몇년 전보다 병원 서비스가 훨씬 좋아진 것을 보고 놀랐다.
산모용 식사가 종전 하루 4끼(아침ㆍ오전 간식ㆍ점심ㆍ저녁)였는데 최근 오후 간식 과 저녁 간식이 무료로 추가 제공돼 모두 6끼로 늘었다.

출산 후 사흘째 되는 날엔 뜻밖의 선물까지 받았다. 박씨와 같은 3대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신생아 발도장을 찍어 예쁜 액자로 만들어 기념품으로 제공한 것.

서울 강북의 A산부인과는 지난 5월 초부터 하루 병실료를 특실은 12만원에서 10만 원, 1인실은 7만원에서 5만원으로 2만원씩 인하했고 이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가 올 3월 병원 부설기관으로 신설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하면 2주에 20만원씩 할인 해주고 있다.

최근 저출산이 국가존립 차원의 문제로 부각되면서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원 의사들의 위기감과 자구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가임여성 1인당 1.16명으로 떨어졌고 실제 태어 난 아기도 2003년도에 비해 1만7000명이나 줄었다. 산부인과나 소아과 입장에선 매 년 '시장'이 잠식당하고 있는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해 1분기 진료비 청구 집계에 따르면 소아과 진료비는 107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산부인과 진료비 역시 지난해 859 억원에서 840억원으로 2.21% 줄었다.

현장의 체감도는 더 떨어진다. 서울에서 소아과를 개업한 지 12년째인 장 모 원장 은 "하루 진료 건수로 따지면 매년 10~20%씩, 5년 전에 비하면 최소 절반가량 일감 이 줄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원래 전공만 고집해서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이쪽 개업의들의 공통된 상황인식이다.

일반진료 외에 청소년 비만환자들을 상대로 한 '비만클리닉' 운영, 아이 키가 얼마 나 클지 알려주는 '키 예측'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있다. 신 체ㆍ정신 발달상태를 점검해 주는 '발달검사'는 고객 유치 차원에서 대부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소아과만으로는 도저히 병원 운영이 안돼 일반내과 진료를 함께 보는 '복수진료' 개원의도 상당수다.

올해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 처음으로 정원이 미달한 산부인과는 아예 과 명 칭을 '여성과'로 바꾸자는 논의가 활발하다. 산부인과는 임신을 해야 가는 곳이라 는 인식이 워낙 뿌리깊은 만큼 아예 '여성건강 토털케어 전문과'로 방향 전환을 모 색한다는 취지다.

한편에선 과잉 진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들어 기형아검사를 받았다는 김 모씨(30ㆍ경기도 일산)는 "한 검사에만 60만원이 들어 너무 비싸다 싶었는데 끝나니 또 다른 검사를 권해 상 당히 부담스러웠다"면서 "요즘 산부인과에 손님이 없다더니 임산부들의 불안한 심 리를 이용해 장삿속을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

춘천의 김 모씨는 "지역 모 산부인과에 갔더니 목 둘레가 몇㎝ 이상이면 기형일 가 능성이 있는데 아기가 한계선상에 있다고 추가로 정밀진단을 받을 것을 요구해 서 울 병원에서 진찰받았더니 정상으로 나왔다"며 씁쓸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민석기 기자 / 노원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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