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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반도의 종특
게시물ID : humorstory_365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카류넨
추천 : 3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2 13:15:26

어제 내기 당구장에서 져서 돈이 읎음으로 음슴체로 ㅇㅇ

 

대략 10여년 전 일이었음...하아..

(아놬수나문!! 눈 감았다 뜨니 10년이 지났네?)

 

막내 이모가 일본 은행에서 일하고 있었음

 

방학때 큰맘 먹고 놀러갔음

 

당시 난 오락실에서 철권을 매우 좋아하는 Go딩이었음

 

이것저것 한번 관심 가지면 잘 빠지는 성격이라 거의 미쳐서 오락실에서 살았더랬음

 

오랜 시간을 투자한만큼 쩔진 않지만 꽤 했더랬음

 

째든 일본 오락실을 가기로 결심을 함

 

'백두산과 화랑으로 일본놈들 다 발라버리겠노라'

 

그는 그런 결심을 하고 오락실에 입성하게 댐

 

화랑과 백두산으로 약 15연승을 함

 

지금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 그땐 셀프 애국심에 그냥 뿌듯했음

 

잠시후 어느 처자가 나에게 도전을 함

 

그 처자가 첨에는 쿠니미츠, 요시미츠를 고르더랬음

 

'으아니 이런 니혼진' Let's Fight

 

 이기긴 했는데 허미... 간발의 차이로 이김

 

그러다니 그 처자가 다시 도전 백두산과 화랑을 골름

 

그때부터 나의 패배가 시작되기 시작했는데....

 

3연패를 했을쯤 주캐였던 카자마진과 에디로 도전...

 

선전했으나 졌음... 우울했음...

 

근데 그때 마침 그 처자가 아는 사람이 온듯...

 

그 여자가 그 사람에게 인사함

 

"왜케 늦게 왔어!!"

 

Her......그녀는 흔한 반도인이었음...

 

역시 반도의 종특이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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