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전 환불할 생각이 없기에 환불 기준이 어떻대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오늘 블리자드에서 발표한 40렙 이하 환불 가능이라는 기준을 보고 참 어이없어 하는 사람인데요,
40렙 이상이면 즐길만큼 즐겼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고 옷 하루종일 입을만큼 입고 이제와서 환불? 이러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몇렙업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서비스 품질에 대해 말하고 싶은데요, 위에 옷 입을만큼 입고 환불해달라는 것과 같다라고 하는 비교는 잘못되었다고 생각드는게 일단 그 옷이 제대로 된 옷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거죠.
옷을 샀는데 소매에 구멍이 하나 안뚫려 있어서 제대로 입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판매자가 환불 불가만 고수하고 있다가 공정위에서 조사하고 나니 그제서야 옷 한쪽팔만 껴본 사람만 환불해주겠음. 이러고 있는 상황하고 비교를 해야 한다는거죠.
지금도 접속해서 게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분명 아시아 섭으로 접속했는데, 어떤 방은 핑이 800대~900대도 오고갑니다. 온라인 게임이 아닌 패키지 게임입니다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실제로 네트워크로 패킷 주고 받는 온라인 게임일 뿐입니다. 판매방식이 패키지일뿐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제값주고 산 패키지 게임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분명히 블리자드 환불정책이 많이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초기에 베타테스터처럼 이리저리 튕기고 랙걸리고 경매장 사용 못하고 아예 접속을 못하고 하며 사용했던 유저들에게 40레벨 이하 한정 환불 가능이라는 정책은 그간의 사용자들을 기만하는거라고 보여집니다. 애초부터 환불이 가능했다면, 사람들이 40렙 초과하도록 하고 있었을까요?
환불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못박으니 일단 게임은 하지만, 하면 할 수록 열받는 상황이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