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아들이 새 자전거 노래를 불러서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제품 중에 선택했습니다.
스켈레톤 TR14
처음엔 9만원짜리 골랐다가.... 가격을 좀더 높혔네요.
어제 받아서 퇴근하고 조립을 했습니다.
자전거는 유사MTB, 팻바이크, BMX를 가지고 있는데 로드는 처음입니다.
펑크정도는 직접 하기에 뭐 얼마나 어렵겠어?하고 미조립으로 주문했습니다.
필요한 공구
몽키스패너(비슷한 공구로 대체 가능), 육각렌치, 드라이버, 커터칼, 뻰찌, 프레스타 공기 주입기 가능한 펌프 등
먼저 박스를 찬찬히 풀어줍니다.
커터칼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프레임에 핸들, 앞바퀴 등이 합쳐져 있는데 찬찬히 분리시켜줍니다.
앞바퀴는 패달에 끼어져 있는데 양쪽 패달을 고정시킨 케이블타이를 끊어주고 빼줍니다.
다 분리시킨다음 먼저 앞바퀴를 연결해줍니다.
여기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안해도 되는 삽질 시작!!!
앞바퀴의 육각너트가 분리가 안되는 것입니다.
양쪽에서 몽키로 잡고 돌리니 하나만 돌아가서 분리가 되었는데 나머지 하나가 안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분리를 해서 빼보기로 합니다.
바퀴의 베어링 구조를 의도치않게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베어링과 구리스. 바퀴가 뻑뻑해지만 저걸 분리해서 청소하면 되겠구나하는 지식이 하나 늘었습니다.
결국 한쪽 육각 너트는 분리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먼저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다른 부품들은 뒤에 적기로 하고 앞바퀴를 마저 적겠습니다.
동봉된 작은 박스에서 긴 부품을 발견했습니다. QR레버입니다.
처음 봤습니다. 저것이 앞바퀴에 사용될수도 있다는 것을요.
위에 적었지만 기존에 있던 자전거들은 QR레버를 바퀴에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아...
베어링 부분을 다시 잘 조여주고...
QR레버를 풀어서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쭉 키워준다음 앞바퀴를 연결합니다.
바퀴가 얇아서 브레이크부분도 그냥 통과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타이어도 굴러가는 방향이 있는데 이것은 뒷바퀴와 같은 무늬로 넣어주면 됩니다.
바퀴를 넣고 바람을 살포시 넣어줍니다.
프레스타 방식인지는 모르고 샀는데 다행히 집에 있는 펌프 중 작은 펌프에 프레스타 주입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일사천리입니다.
안장은 끼우고 방향을 맞추고 육각렌치로 조여주면 됩니다.
후미반사경은 드라이버로 조여줍니다.
패달은 좌우 구별만 잘해서 맞추서 몽키로 돌려주면 됩니다.
좌우 꼭 확인하세요. 두번 확인하세요.
핸들은 박스에서 꺼낸 상태에서 스템을 반바퀴 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육각렌치로 앞에 고정부를 분리하고 핸들을 넣어줍니다.
고정부에 뚫린 곳으로 핸들바에 그려진 가이드를 보고 위치를 조정합니다.
그리고 조여주면 됩니다.
여러 군데를 조여줄때는 나사를 한번에 조이려고 하지말고 대각선 방향으로 조이고 이동해서 조이고 해야 합니다.
이때 케이블이 꼬여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양방향으로 움직여도 케이블이 꼬여서 땡겨지지 않는지 확인해야하죠.
케이블은 총 4개입니다. 앞뒤 기어, 앞뒤 브레이크.
딸랑이(벨)는 드라이브로 고정합니다.
이제 브레이크만 남았네요.
앞브레이크는 왼손이고, 짧은 선입니다.
케이블을 고정하는 부분을 육각렌치로 풀고, 위쪽에 끼울수 있는 곳(조정배럴)에 넣고 고정볼트의 판 사이에 끼우고 손으로 주욱 당긴 후 조여줍니다.
이후 QR레버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브레이크를 당기면서 내리면 끝까지 내려갑니다.
브레이크 장력은 이렇게만 해도 되더군요.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를 살짝 조절해줍니다.
타이어부터 1mm정도 떨어지게 수평으로 맞춰주면 됩니다.
뒷브레이크도 비슷합니다만 프레임이 앞쪽에 끼우는 부분이 있고
안장 앞쪽까지는 그냥 케티블이 노출됩니다.
작은박스에 동봉된 케이블 보호하는 그것을 안장앞쪽에 끼우는 곳에 끼우고 케이블을 넣고 브레이크 앞쪽까지 연결합니다.
이후는 앞브레이크와 동일합니다.
브레이크 정렬을 캘리퍼 브레이크는 케이블이 연결되는 곳 반대편에 나사가 있습니다.
그것을 둘려서 좌우의 균형을 잡는다고 합니다. 돌리고, 브레이크 잡고, 확인하고 반복!
스탠드는 옵션으로 구매하는 것인데, 일반스탠드는 안맞다고 해서 길이조정이 가능한 알미늄스탠드를 샀습니다.
육각볼트 풀어주고 적당히 위치잡고 조여주면 되는데... 설명이 좀 애매하네요.
그렇게 조립을 다 했습니다.
바퀴에 바람을 마저 넣고 시운전!!
기존에 타던 자전거들과는 다르네요.
앞바퀴에 헛손질만 안했어도! ㅠㅠ
기어 조정은 기어를 작은 크기로 내리는 것은 브레이크 옆에 삐져나온 것을 위쪽에서 눌러주면 내려갑니다.
올려주는 것은 브레이크를 안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이거 몰라서 찾아봤네요.
그럼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