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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보다가 나도모르게 풉~이런 허접한~
게시물ID : movie_47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랑직구
추천 : 1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0 15:26:54
< 주의> 내용에 스포일러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 중에 내용을 알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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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봤는데요
 
보다가 중간에 나도 모르게 풉~ 하게 되네요
 
 
 
어느 대목이냐면요
 
 
새러 코너와 카일리스가 1984년에서 2017년으로 타임리프하는 장면요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외치게 되더군요
 
 
"안돼~ 너희들은 1984년에 응응응~을 해야 된다구!!!
 
그래야 존코너(말하자면 85년 생인)가 태어나지!!! 
 
누가 키우는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야 !!!!
 
거기서 그냥 2017년으로 뛰어넘는 순간
 
존코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구 "
 
이런 황당한 상황이 있나
 
애초에 1편에서 터미네이터가 미래에서 1984년으로 보내진 이유가
 
저항군 지도자 존코너의 엄마인 사라코너를 (존 코너를 낳기전에) 죽여서 존 코너가 이세상에 없도록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이건 뭐 죽이지 않고도 자기들 (존 코너의 아빠 엄마)스스로가
 
응응응도 안하고 존코너를 낳지도 않고 2017년으로 넘어가 버리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
 
터미네이터는 손안대고 코푼 격?
 
 
이런 생각들이 뭉게뭉게 ....
 
 
그밖에
 
한방에 터미네이터를 "죽이는" 총알을 이미 사라코너가 1984년에 사용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래전쟁에서 인류 저항군에게 터미네이터가 그렇게도 두려운 존재가 될 수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존 코너라는 핵심 캐릭터를 그렇게 소모해버린것이나
 
카일리스라는 인물이 가지는 강한  임팩트를 다 없애버리고 평범한 남자로 만들어버린것 등등
 
 
이건 제 개인적으로 3편 못지않게 졸작으로 느껴지네요
 
(3편은 보는내내 시시해하다가 마지막에 결국 스카이넷이 인류를 멸망시키는 장면에서는
 
오오~ 결국 저렇게 올 것이 오고야 마는구나~하고 감탄했던...)
 
 
 
암튼 이번편은 정말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민망~
 
제가 제목 붙이자면 그냥 " 인간과 로봇의 타임머신전쟁" 정도가 될 것 같으네요
 
이런 식으로 두편이 더 나온다니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할 것 같아요 ~
 
 
 
역시 오리지널1편이 최고!!!
 
그리고 1편을 등에 업고 창의적으로 스토리를 이어받은 2편도 걸작!
 
 
이 두편말고는 다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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