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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아 덕분에 내 평생이 따뜻해
게시물ID : star_473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건_너이니까
추천 : 11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2/18 00:06:48
오늘은 따뜻한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준, 누구보다도 빛나는 아티스트이자 시인이셨던 샤이니 종현 님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을 주었던,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여전히 주고 있는 너무나도 착하고 따뜻하고 소중했던 사람이니까 분명히 천국에서 잘 쉬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아마 그곳에서 음악, 그리고 다른 좋아하던 것들과 함께 행복하고 평화롭게 쉬고 있을 거에요. 매일 기도하고 있으니까 혹시나, 아주 혹시나 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라는 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고 우리도 그 과정 속에 있고 그로써 성장을 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당장은 아쉽고 섭섭하고 눈물나고 그러겠지만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예요."라는 종현 군의 말처럼 아주 긴 시간이 흐른 후에는 꼭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나기 위해서 매일 매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종현 님처럼 착한 일 많이 한 사람들이 가는 곳에 가려면 지금 하는 노력도 많이 부족하겠지만요.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좀 제대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쓸 때마다 눈물이 너무 나와서 한시간 동안 겨우 이만큼밖에 못 썼네요.
 
제 평생을 따뜻하게 해준 종현 님, 정말 사랑하고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첨부한 영상은 샤이니의 the Reason 이란 곡인데요, 세월호 1주기일 때 푸른밤에서 틀었던 노래입니다.
 
예전에 이 곡을 샤월들이 함께 무반주로 불렀는데, 그 현장에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다영 양도 있었다고 해요.
 
그리운 모든 사람들이 천국에서 잘 쉬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들 다 먼저 데려가시고, 하느님도 참 욕심이 많으시네요. 아마 천국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겠죠?
 
 
글을 실컷 썼는데 어떻게 마무리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여러분 다 행복하게 연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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